[OSEN=김수형 기자] ‘솔로라서’에서 사강이 남편 없는 첫 생일을 아이들과 보낸 가운데, 아이들의 투바투의 'Heaven(천국)'을 선곡해 더욱 먹먹하게 했다.
10일 방송된 SBS 플러스 ‘솔로라서’에서 사강이 남편 없는 첫 생일을 보냈다.
앞서 사강은 지난 2007년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 2녀를 뒀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갑작스럽게 남편상을 당했다. 향년 49세.50세도 안 되는 나이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지난 10월 29일 첫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를 통해 약 2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나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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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이후 사강의 모습을 공개, 아침부터 미역을 준비했다. 아이들 등교 후 분주히 미역국을 준비한 모습. 둘째 딸 채흔이 의 열번째 생일이었다. 그렇게 사강은 남편없이 셋이 보내는 채흔이의 첫번째 생일 모습이 그려졌다. 사강은 "생일 때마다 춤추던 가족, 담당이 남편이었다"며 “원래 흥이 많은 집안, 남편이 춤을 잘 췄다, 원래 보는 입장이었는데, 오늘 남편대신 내가 나섰다"며 안무가 배윤정을 찾았다. 사강은 “갑자기 집안 분위기가 바뀌면 좀 그럴까봐,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내가 준비했다”며, “주요 멤버(남편)가 없다보니까, 내가 변해야겠더라”며 용기를 냈다.
배윤정은 “장례식때 보고 마지막, 너무 오랜만이다”라며 반겼다. 배윤정과 인연에 대해 사강은 “남편의 동료댄서였다. 남편을 통해 알았다”라며 “남편이 생전 god와 박진영 댄서로 활동, 미국에 있을 때 소개받고 처음 만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강은 “피는 못 속여 춤추는 거 좋아하는 소흔이, 성향이 아빠 많이 닮았다”라고 했다. 특히 과거 남편 영상이 나오자 사강은 참았던 눈물을 울컥,그러면서 "추억이 떠오른 얘기 하면 안 되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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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춤을 배위로 한 사강은 “신나고 싶다”며 본격적으로 춤을 배웠다. 이어 쿨의 ‘애상’을 곡으로 꼽았다. 가족 모두가 좋아한 의미있는 곡이었다. 사강은 “최근 아들이 좋아한 토란국을 끓인 시어머니, 눈물이 터지셨다 그때 소흔이가 ‘애상’을 틀었고 웃으셨다. 아이들이 많이 컸다 내 말만 잘 들으면 될 것 같다 정말 큰 역할하는 딸들”이라며 뭉클해했다.
열심히 춤을 배운 후 집에서 서프라이즈 생일도 성공한 사강. 기억나는 생일을 묻자 딸들은 “다 기억난다”라고 했다. 특히 아빠와 함께 펜션을 갔던 때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딸들에게 생일 마지막 함께 했던 춤을 함께 추기로 했다.투바투 신곡 ‘Heaven’ 을 선곡한 채흔이. 딸 소흔이의 도움으로 ‘Heaven(천국)’이란 곡을 가족들이 함께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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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함께여서 행복한 생일을 마친 사강은 “(남편의) 빈자리가 느낄 수 있기에 더 최선을 다했다 아이들 웃음 덕분에 또 행복했다”며 “우리 셋이 똘똘 뭉쳐서 잘 놀고 잘 웃었다 충분히 만족한 하루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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