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목)

최준희, '외할머니 언급 無' 실수 아니었다…수정·해명 없이 공구 [Oh!쎈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장우영 기자] 배우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수상소감에서 외할머니를 언급하지 않은 건 실수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12일 최준희는 개인 계정에 “버니 마니 머거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긴 머리를 내려뜨리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최준희가 담겼다. 최준희는 걸그룹 센터 미모 못지 않은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11일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며 스타성을 인정 받았다.

수상소감으로 최준희는 이모 할머니와 남자친구, 친오빠 최환희, 방송인 홍진경, 가수 엄정화 등을 언급했다. 최준희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분들의 사랑과 믿음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며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반짝이기를, 그리고 그 빛들이 모여 더 큰 세상을 밝히기를 바라며 올 한 해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준희가 외할머니를 언급하지 않은 부분에서 일부 누리꾼들이 주거침입죄 이후 아직도 불화가 남아있는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최준희는 지난해 7월 외조모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정옥숙 씨는 최준희와 최환희가 공동명의로 된 서울 서초동 아파트를 찾아가 최준희의 동의를 받지 않고 머무른 혐의를 받았다.

최준희는 비판 여론이 커지자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저한테 많은 분들이 ‘어떻게 키워준 할머니에게 그렇게 하냐’고 하시는데 그말들 또한 제가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해주시는 말씀인 걸 다 느끼고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벌인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약 1년 5개월이 지난 가운데 참석한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에 외할머니를 언급하지 않으면서 아직도 불화가 남아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해당 이슈가 불거진 이후에도 수상 소감을 수정하거나 추가하지 않는 부분에서 최준희가 외할머니를 빼놓은 건 실수가 아니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최준희는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