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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서울 월드투어' 쇼트트랙 박지원 "어려운 시기 기쁨 드릴 수 있도록...서울에 좋은 기억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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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국가대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박지원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2.11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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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국가대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최민정, 김길리, 윤재명 감독, 박지원, 장성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2.11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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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2024-2014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대표팀은 11일 오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 대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윤재명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2025년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국제대회다. 전력분석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은 남자부에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을 비롯해 장성우(고려대), 김건우(스포츠토토), 김태성, 이정수(이상 서울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한다. 여자부는 최민정(성남시청)을 필두로 김길리(성남시청)와 함께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김건희(성남시청)가 나선다.

한국은 앞선 월드투어 1~3차 대회에서 기대한 만큼 금메달을 목에 걸진 못했다.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직전 대회에서 박지원이 남자 1000m 결승에서 반칙으로 실격 처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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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국가대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박지원, 장성우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2.11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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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국가대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최민정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2.11 / jpnews@osen.co.kr


박지원은 안방에서만큼은 '2시즌 연속 크리스털 글러브 수상자'의 품격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서울에서 열린 대회에는 좋은 기억이 많다. 어려운 시기 터닝 포인트가 되기도 했다"라며 "기분 좋은 마음으로 경기장에 왔다. 찾아주시는 분들께도 좋은 기억을 만들어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1000m에 자신이 있었는데 올 시즌엔 메달은커녕 결승 진출도 1번에 그쳤다. 서울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을 것"이라며 "크리스털 글러브를 받은 뒤 견제가 더 심해졌다. 어려움도 있지만, 성장의 계기가 된다. 이겨낸다면 2~3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돌아온 최민정도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대표팀 복귀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경기를 치른다"라며 "그만큼 기대된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민정은 2018 평창 올림픽과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거머쥐며 '여제'로 자리 잡았다. 다만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휴식을 취했다. 재충전을 마친 그는 지난 4월 선발전에서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월드투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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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국가대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김길리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2.11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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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국가대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윤재명 감독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2.11 / jpnews@osen.co.kr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는 2시즌 연속 크리스털 글로브 수상에 도전한다. 그는 올 시즌 개인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여자부 종합랭킹 3위에 올라 있다.

김길리는 "월드컵 때는 1000m가 셋째 날 치러졌다. 그런데 월드투어에서는 둘째 날 열리는 일정으로 바뀌었다. 그러다 보니 컨디션이 오락가락한다"라며 "월드투어 일정에 적응하면서 발전하는 단계"라고 귀띔했다.

장성우는 1500m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스타트를 잘 끊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 종목 1,500m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 가장 먼저 치르는 1500m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온다면 500m와 1000m도 흐름이 따라올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 4개다. 윤재명 감독은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금메달 2개씩 기대하고 있다. 컨디션이 워낙 좋아 보여서 더 좋은 성적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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