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이번엔 튀르키예 이적설...토트넘과 재계약 발표 늦어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튀르키예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또다시 이적설에 휘말렸다.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과 계약 연장 확정이 지체되면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의 스트라이커 빅터오시멘(25)을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기를 원한다"면서 "이에 따라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대체 공격수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현재 공격 자원이 충분치 않다. 후벵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마커스 래시퍼드의 폼이 최근 좋아졌지만, 여전히 조슈아 지르크제이와라스무스호일룬은 여전히 아쉽다"고 분석했다. 내년 1월 오시멘의 영입을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하겠다는 게 맨유 구단의 계획이라는 것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 역시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오시멘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10골을 넣었다"며 "맨유가 7000만 유로(105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오시멘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오시멘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손흥민의 갈라타사라이 이적 가능성을 처음 보도한 것은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이다. 파나틱은 지난 5일 "갈라타사라이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수비수 사샤 보이(23·프랑스)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며 "손흥민은 지난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들리는 이유는 토트넘과 계약 연장이 이뤄지지 않아서다. 토트넘과 2024~25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은 여전히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계약 조항을 발동하는 절차를 시작했다는 보도만 나온 상태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부터 유럽 명문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럽 정상급 구단인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맨유는 물론이고 토트넘의 '옛 스승'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까지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여기에 갈라타사라이가 추가된 것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