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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BTS 뷔, 반려견 연탄이 떠나 보내...“강아지별로 긴 여행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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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김태형)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났다.

뷔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미(팬덤명) 여러분 따뜻한 연말 보내고 계시죠? 날씨는 아직 춥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아요! 오랜만에 아미 분들께 노래로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박)효신이 형과의 듀엣도 그렇고, 곧 발매될 제가 너무 존경하는 빙 크로스비님과의 캐럴 또한 준비하는 동안 즐거웠던 기억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다보니 올해도 벌써 12월이네요”라고 적었다.

또 뷔는 “사실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건 최근에 연탄이가 강아지별로 긴 여행을 떠났어요.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 할까 많이 고민했지만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준 아미 여러분들께도 말씀을 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아미 분들께서 연탄이가 별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한 번씩 떠올려 주시면 고마울 것 같아요. 주변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 번 더 사랑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랍니다”며 “아미 분들도 다시 만날 그날까지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스타투데이

뷔와 반려견. 사진|뷔 인스타그램


뷔는 반려견 연탄이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뷔의 반려견 사랑은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뷔의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Layover)’ 커버도 연탄이가 장식한 바 있기 때문. 이에 뷔의 반려견 연탄이는 방탄소년단 팬덤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뷔는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강원 춘천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이다. 내년 6월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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