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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에 출연했던 배우 박민재가 사망했다. 향년 32세.
고(故) 박민재 소속사 빅타이틀은 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며 "박민재 배우에게 쏟아준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린다. 이젠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민재는 중국 여행 도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SNS 계정에는 친동생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사랑하는 저희 형이 푹 쉬러 떠났다. 최대한 많은 분이 형을 보고 가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형의 부고를 알렸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4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미정이다.
한편, 박민재는 2021년 데뷔해 드라마 '미스터LEE', '내일', '작은 아씨들', '법쩐', '보라! 데보라', '고려 거란 전쟁, '손가락만 까딱하면' 등에 출연했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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