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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에 부정적이라는 기존 보도를 완전히 뒤집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영국 런던 매체 '더 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이 내민 새 연장 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손흥민을 묶어두기 위해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조항은 지난 2021년 7월 재계약 과정에서 들어갔다. 매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1년 늘리고, 34세가 되는 2026년 시즌에 다른 팀으로 매각하는 것을 유력한 시나리오로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비아를 비롯해 파리생제르맹 등 손흥민 영입에 관심 있는 팀들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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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손흥민이 2026년까지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토트넘은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손흥민을 팀에 묶어둘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토트넘이 30세 이상 선수와 장기 계약을 맺지 않은 기조 역시 손흥민을 2026년에 이적시킬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 토트넘은 위와 같은 기조에 따라 전임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와 결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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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퍼스 웹'도 손흥민과 장기 계약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로운 다년 계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며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추가 재계약까지 시간을 벌기 위한 전략일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장기 계약을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4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손흥민은 늘 꾸준했다"고 말할 정도로 오랫동안 토트넘 에이스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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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 33세가 되는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한다면, 장기 계약이 이루어지면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마치는 '종신 계약' 시나리오를 그릴 수 있다. 지난 2012년 리버풀은 31세였던 스티븐 제라드와 재계약하면서 계약 기간을 밝히지 않고 '장기 계약'이라고 발표했다. 제라드는 2016년 11월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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