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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아련하게 친정 찾은 규현 "솔로 10년? SM 덕분...저는 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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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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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이 '광화문에서' 이후 10년을 달려온 솔로 활동을 돌아보며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규현 첫 솔로 정규 앨범 'COLORS'(컬러스)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이날 MC는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COLORS'는 규현이 지닌 다양한 색채를 덧입은 음악 컬렉션으로, 규현이 솔로로서 정규 앨범을 내놓는 건 지난 2014년 솔로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 (Unending Days)'는 가슴 아픈 이별의 후유증을 섬세하게 풀어낸 곡이다.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Unending Days)'를 비롯해 '어느 봄날 (Prologue)', '기지개 (Journey)', 'Universe(유니버스)', 'Last Poem(라스트 포엠)', 규현이 솔로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업템포 팝 댄스 트랙 'Bring It On(브링 잇 온)', '슬픈 밤 (Nights Without You)', '수평선 (Horizon)', '지금 여기, 너 (Wishes)', '어느 봄날 (One Spring Day)'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특히, 앨범의 시작과 끝을 규현의 자작곡으로 배치한 구성이 특징이다.. 담담하게 전개되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연주 트랙 '어느 봄날 (Prologue)', 피아노와 보컬 등 미니멀한 구성 속에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어느 봄날 (One Spring Day)' 등 하나의 모티프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감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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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0년의 솔로 활동을 돌아본 규현은 "자꾸 옛날 생각이 나더라. 광화문에서도 회사에서 타이틀로 부족하지 않겠나 걱정을 많이 했던 앨범이었다. 그 앨범을 마지막으로 솔로 할동을 접어야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라며 "벌써 솔로 데뷔 10주년이 흘렀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 어떻게 보면 솔로 데뷔 10주년이 가능했던 건 SM 덕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는 잘 지내고 있다"고 아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규현의 첫 솔로 정규 앨범 'COLORS'는 2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안테나,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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