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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재건에 나선 보스턴이 올 겨울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최대어'로 손꼽히는 외야수 후안 소토(26)를 잡기 위해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팅 뉴스'는 27일(한국시간) 헥터 고메즈 기자의 말을 인용해 "보스턴이 FA 최대어 후안 소토에게 제시했던 최초 오퍼에서 계약기간과 총액 모두를 상향 조정한 두 번째 제안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소토에게 제시한 원 제안은 10년을 조금 넘는 계약기간에 총액 6억 달러 수준이었다"며 "하지만 소토 측은 오타니 쇼헤이(30)가 LA 다저스와 맺은 계약규모와 비슷한 수준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현 소속팀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의 초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계약 당시만 해도 '오버페이(Overpay)' 우려가 있었지만 오타니는 올해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 기록을 달성한 것은 물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해 자신을 향한 오버페이 우려를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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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보스턴이 소토 영입에 모든 것을 다 걸고 있는 것 같다"며 "보스턴은 향후 10년간 월드시리즈에서 수차례 우승을 하기 위한 명가 재건을 위해 소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보스턴은 올 겨울 소토와 더불어 최소 2명의 에이스급 투수 영입도 함께 추진해 공격적으로나 수비적으로나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소토는 올 시즌 총 157경기에 출전하는 '강철체력'을 바탕으로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무려 0.989를 기록했다.
매체는 "소토는 나이 26세에 올스타에 4번이나 선정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빅리그에서 앞으로 오랜 시간 활약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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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간지 USA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당초 소토 영입에 참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빅마켓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구단은 관심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토 영입에 참전한 구단은 보스턴을 비롯 토론토, 뉴욕 양키스 그리고 뉴욕 메츠까지 총 4개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누가 소토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HN스포츠 DB, 뉴욕 양키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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