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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韓 국가대표가 다저스 우승 주역으로…이젠 840억 초대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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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뛰었던 한국계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29)이 LA 다저스와 장기 계약을 맺을 조짐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에드먼 측과 연장 계약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드먼은 미들 네임에 '현수'라는 한국 이름을 쓸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선수.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을 받은 에드먼은 2019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304 11홈런 36타점 15도루를 남기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는 55경기에서 타율 .250 5홈런 26타점 2도루를 기록한 에드먼은 2021년 159경기에 나와 타율 .262 11홈런 56타점 30도루를 기록하는 한편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에드먼의 활약은 계속됐다. 2022년 153경기에서 타율 .265 13홈런 57타점 32도루를 기록한 에드먼은 지난 해 WBC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며 1번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정규시즌 성적은 137경기 타율 .248 13홈런 47타점 27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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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손목과 발목 등에 부상이 있어 다저스로 트레이드가 되고 나서야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세인트루이스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에드먼을 다저스로 보냈다. 에드먼은 다저스에서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뛰면서 37경기 타율 .237 6홈런 20타점 6도루를 남겼는데 포스트시즌에서 16경기 타율 .328 2홈런 13타점 5도루로 맹활약하는 '반전'을 선보이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하면서 '트레이드 성공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다저스는 에드먼을 연장 계약으로 눌러 앉힐 계획을 갖고 있다. 에드먼은 2025시즌을 마치면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모로시는 "올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수상했던 에드먼은 LA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수다. 다재다능한 수비이자 스위치히터로 캘리포니아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녔다"라며 다저스와 에드먼이 큰 이변이 없으면 연장 계약에 도달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CBS스포츠'도 이 소식을 전하면서 "에드먼이 지난 10월에는 유격수로 뛰었지만 내년에는 중견수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에드먼의 연장 계약은 다저스가 테일러와 4년 6000만 달러(약 840억원)에 연장 계약을 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테일러 또한 에드먼과 마찬가지로 내야와 외야 수비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자원이다. 과연 에드먼이 다저스와의 연장 계약을 통해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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