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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감독이 그렇게 싫었나' 패배 직후 클럽에서 광란의 파티..."우리는 이전 감독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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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충격적인 파티를 즐겼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의 일부 선수들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클럽에서 ”우리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그립다“라는 문구를 걸고 파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터 시티가 스티브 쿠퍼 감독을 경질하기 직전이었다”라고 전했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23일 영국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첼시에 1-2로 졌다. 이로써 레스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2승4무6패(승점 10)로 리그 16위에 머무는 데 그쳤다.

결국 레스터가 칼을 빼 들었다. 첼시전 직후 쿠퍼 감독을 전격 경질한 것이다. 레스터는 2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쿠퍼 감독과 결별하게 됐으며, 그는 즉시 1군 감독직에서 물러났다”라고 발표했다. 성적 부진에 따른 경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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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위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을 당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쓰기도 했지만,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2부리그로 추락했다.

이에 레스터는 승격을 만들어줄 적임자로 마레스카 감독을 낙점했고,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시즌 레스터를 2부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1시즌만의 승격을 달성했다.

하지만 결별은 예상보다 빨랐다. 능력을 증명한 마레스카 감독은 단숨에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고,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한순간에 명장을 잃게 된 레스터는 쿠퍼 감독과 함께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쿠퍼 감독은 2021-22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를 1부리그로 승격시킨 경험이 있는 인물이며, 2022-23시즌에는 황의조를 영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된 성적 부진에 레스터는 부임 5개월 만에 쿠퍼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쿠퍼 감독은 성적 부진에 따라, 레스터 선수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레스터 일부 선수들이 그의 경질 직전, 전임 사령탑인 마레스카 감독을 그리워하는 문구와 함께 파티를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선수단 장악에도 완벽히 실패하고 있었던 쿠퍼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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