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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FA 대투자' 한화, 유니폼도 새롭게 바꿨다…"99년 우승 로고 현대적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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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역동적 변화 의지를 담은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유니폼이 공개됐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구단 공식 채널인 유튜브 이글스TV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창단 40주년에 맞춰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BI와 신규 유니폼 4종을 공개했다.

이번 한화 이글스 신규 BI 리뉴얼에는 미국 메이저 스포츠 구단들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매튜 울프가 참여해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번 BI의 핵심 슬로건은 'RIDE THE STORM'으로, BI와 유니폼 디자인에 폭풍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형상화 해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한화 이글스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실제 화이트와 오렌지색을 기본으로 하는 홈 유니폼 로고는 1999년 우승시절 당시 로고를 계승하되 현대적 재해석을 가미해 독수리가 사냥할 때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 그레이와 네이비를 기본 색상으로 택한 원정 유니폼 로고는 아치형으로 제작, 독수리가 정상에 앉아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신규 유니폼은 기존 유니폼 보다 가볍고 기능적으로 개선된 소재가 적용돼 선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2025년 스프링캠프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시즌 대비에 나선다.

한화 이글스 팬들은 2월 중 한화이글스 공식 상품사업자 온라인 몰에서 순차적으로 사전 판매를 통해 새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다.

한화 이글스는 이 밖에도 독수리의 부리, 발톱, 깃털을 모티브로 개발된 전용 서체, 픽토그램, 패턴 등을 신축구장 공간 곳곳에 적용해 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온라인에서부터 오프라인까지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박종태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는 “비행기는 난기류에서 양력을 잃지만 독수리는 오히려 추진력을 얻어 더욱 더 높이 비상한다"며 "새롭게 선보인 BI의 핵심 슬로건인 ‘라이드 더 스톰(RIDE THE STORM)’의 의미처럼 우리는 폭풍을 뚫고 더욱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BI 변경 의의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5년 한화 이글스는 창단 40주년을 맞아 신규 BI 및 신축구장 런칭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화 이글스의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미래를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화 이글스는 최근 FA 시장에서 내야수 심우준과 4년 총액 50억원, 우완 사이드암 투수 엄상백과 4년 총액 78억원에 계약하는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내년 3월 신축구장인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개장에 맞춰 전력 보강에 성공한 한화는 구단 신규 BI와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새 출발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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