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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불화설로 번질 수 있는 이 장면은, 경기가 끝난 뒤 두 선수가 웃으며 승리를 자축하면서 일단락되는듯 했다.
그런데 아마존이 라커룸에서 두 선수 사이에 있었던 일을 공개하면서, 이 일이 다시 세상에 알려졌다. 아마존 제작팀은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띵:토트넘 홋스퍼' 제작을 위해 한 시즌 동안 토트넘 선수단을 촬영했고, 경기장 내부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경기장을 지나 라커룸에서 두 선수는 꽤 격앙된 감정으로 충돌했다. 요리스는 손흥민에게 수비 가담을 지적하며 소리쳤고, 손흥민 역시 "내가 어떻게 해야되는 건가"고 받아쳤다. 이 장면은 9화 주요 소재였는데 아마존은 9화를 공개하기 전, 이 장면을 선 공개해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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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낸 자서전에서 "(아마존과 다큐멘터리 촬영을 계약한) 구단 결정으로 팀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선수단디나 감독 동의 없이 내린 결정이었다. 아마존 스퍼스 시리즈를 위해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 말이다"고 했다.
이어 "제작진이 식당 테이블에 작은 마이크를 설치했을 때, 우린 다른 테이블에 가서 앉았다. 우린 항상 조심해야 했다. 우리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탈의실이었다. 우린 그곳이 출입 금지 구역으로 남아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어디에나 마이크와 카메라를 설치했다. 심지어 연습 경기에서도 그랬다. 이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었다. 제약이었고, 그에 따른 결과도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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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마존 다큐멘터리에 대해선 모든 것이 이상하다. 카메라가 있는 줄 알았지만 막상 다큐멘터리가 나오고 시청하니 느낌이 이상하다. 처음에는 안 편했다. 카메라와 마이크들이 도처에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그 영향력이 전세계에 미친다는 것을 봤다. 팀을 다시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됐다. 토트넘은 전보다 더 커졌고, 이것은 클럽에 좋은 신호다. 별로 기쁘지 않은 일을 시청한다는 것은 선수로서 조금 슬프다. 에피소드마다 무엇인가 사건이 있는 좋지는 않다. 그래도 뒤에선 어떤 일이 있는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면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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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는 토트넘의 주장을 맡았다. 구단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요리스는 지난해 12월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FC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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