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다이어트 한다더니..이틀만 고민시에 사과 "죄송합니다"('홍쓴TV')

홍현희, 고민시/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홍현희가 고민시 다이어트를 실패했다.

8일 홍현희, 제이쓴의 유튜브 채널 '홍쓴TV'에는 '고민시 씨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잔뜩 지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홍현희는 "한 5000cc 마신 것 같다"며 "어제 조금 신나게 놀았는데 너무 힘들더라. 맥주 진짜 좋아하고 잘 마신다. 모델 진짜 하고 싶은데 제의가 안 들어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얼마전에 '나 자신이 너무 싫고 바꾸고 싶을 때 하고 싶은 것 첫 번째는 안해봤던 것을 해라' 라더라"라며 고민시 다이어트를 해보겠다고 선언했다. 하루를 아이스라떼 하나, 조미김, 계란2개로 버티는 것이라고.

'홍쓴TV' 유튜브 캡처

홍현희는 "그럼 광천김 두꺼운거랑 아이스라떼 한잔에 계란 2개 알겠다. 3일 해보고 4일부터 힘들면(안하면) 의미 없나?"라고 고민하다가 이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못 지킬 시 구독자 100명에게 조미김 쏘겠다고 약속하기도. 제이쓴은 "성공했을 때 어디 방송사에다가 현수막 걸거나, 고민시씨한테 커피차를 보내겠다"라고 해 기대를 높이기도.

홍현희는 "13일에 결혼식이 두 건이나 있지만 전 식단으로 하겠다. 나는 살 빼기 좋은 조건 가지고 있다. 얼굴 작고 목 길고, 이런 몸매 갖고 싶지 않나"라며 "고민시씨 고마워요. 이런 식단 알려줘서. 저희가 전참시 때 만났을 때. 홍현희가 고민시 되어가는 과정(기대해달라)"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고 다이어트 첫째날. 홍현희는 "김승혜가 제 SBS 동기였다. 큰 결혼식을 앞두고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브라이덜샤워를 했는데, 진짜 음식도 많이 시키고 술도 많았는데 (안 먹었다)"며 "약간 여배우가 된 것 같은 빙의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중요한 작품을 앞두고 있어서 다이어트를 해야할 것 같더라. 여배우분들의 많은 다이어트가 좀 쏟아져나왔으면 좋겠다. 오늘 전참시 스케줄이 있다. 방송할 때는 계란과 김으로 버텨야하는데 될지(해보겠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녹화 들어가기 전 김을 먹으며 "실토하겠다. 계란이 너무 작아서 3개 쌌다. 근데 약간 배고파 느낄 때쯤 소금이 들어가니까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이튿날 바나나를 든 홍현희는 "카메라 안 켜고 먹으려다가 이건 약속이기 때문에,(켰는데 다이어트) 안되겠다. 체력이 급떨어지면서, 밥통을 열지 않고 바나나를 먹는 것도 장족의 발전이다. 바나나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지 몰랐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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