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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아모림에게 안길 선물…맨유, 두 번이나 까였던 초대형 수비수 거액에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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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번이나 물을 먹었던 중앙 수비수 영입에 다시 도전한다.

영국의 축구 전문 인터넷 신문 '풋볼 인사이더' 등 다수 매체는 6일(한국시간) 맨유의 수비 보강 계획을 전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 오는 11일부터 지휘봉을 맡기는 맨유는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에게 선사할 선물을 고심 중이다. 즉시 전력감을 안기는 것이 급선무다.

주로 아모림의 현 소속팀인 스포르팅CP에서 유력한 영입 자원이 있다는 평가다. 특히 관심 가지지 않았던 중앙 공격수 빅토르 교케레스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이 노리는 자원이지만, 맨유도 아모림의 전략, 전술 정점인 교케레스를 그냥 두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내년 여름을 생각하는 영입도 필요하다. 특히 중앙 수비에서 공백이 예상된다. 30대 중반을 넘긴 조니 에반스는 올 시즌 1년 연장 옵션을 더해 동행 중이지만, 재계약은 어렵다는 중론이다.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빅토르 린델뢰프, 해리 매과이어도 재계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고비용 저효율 선수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마테이스 더 리트흐와 중심을 잡고 부상으로 이탈해 개접 휴업 상태였던 레니 요로가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래도 중앙 수비수 보강은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이들의 연봉을 아끼는 대신 새로운 선수 영입을 타진하는 맨유다. 최초 아모림이 오면서 스포르팅 수비의 핵인 곤살루 이나시우의 맨유행이 유력하다는 추측이 나왔지만, 리버풀이 더 강하게 원해 쉽지 않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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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프리이머리그 내부로 눈을 돌리는 맨유다. 특히 두 번이나 영입을 시도했으나 영입에 실패했던 제라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을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브랜스웨이트는 195cm의 장신이지만, 발밑 플레이가 좋고 특히 왼발잡이라는 특수성도 있다. 맨유가 지난 여름 6,000만 파운드(약 1,080억 원)를 제시했지, 실패했다. 금액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브랜스웨이트는 패싱력이 뛰어나고 주력도 좋아 맨유 외에도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영입을 검토한 바 있다.

에버턴과 2027년 6월까지 계약한 브랜스웨이트는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가 지난 2일 사우스햄턴전 후반 말미 잠시 등장해 곧 완벽한 복귀전을 치를 것임을 예고했다.

임대로 블랙번 로버스, PSV에인트호번 등을 경험했던 브랜스웨이트는 맨유가 3,500만 파운드(약 630억 원)에서 5,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로 수정 제시했다가 거절당했고 최고액 6,000만 파운드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유는 명확하다. 에버턴이 브랜스웨이트의 가치를 8,000만 파운드(약 1,441억 원)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가 에버턴의 마음을 읽고 확실하게 올려 제시하는 당근을 던지지 않는 이상 여전히 쉽지 않은 영입인 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아모림 체제에서 제대로 선물을 해주는 것이 필요한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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