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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일)

'시즌 2호 도움' 백승호, 경기 최우수선수 선정…버밍엄은 FA컵 2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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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승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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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원(3부리그) 소속 버밍엄시티의 백승호가 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버밍엄은 3일(한국시각) 영국 서튼의 VBS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A컵 서튼 유나이티드(5부리그)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시즌 두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뿌리며 윌럼 윌런손의 골을 도왔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백승호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0%(72/80), 기회 창출 4회, 공격 지역 패스 11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백승호에게 평점 8.3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이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백승호는 FA가 뽑은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백승호는 올 시즌 팀이 치른 3부리그 1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FA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에이스로 부상했다.

한편 2라운드에 진출한 버밍엄은 같은 3부리그 소속인 블랙풀과 3라운드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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