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한 계정 ‘단 19개’ 중 ‘혜리 악플러’ 포함
한소희 소속사 “부계정 절대 아냐”
전종서 소속사 “사생활 확인 불가”
한소희(왼쪽)과 전종서. 사진=한윤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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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29)가 앞서 전 연인 류준열과의 환승연애 논란에 얽혔던 가수 겸 배우 혜리(30)를 향한 악플을 작성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최근 혜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꾸준한 악플을 남기고 있는 비공계 계정이 한소희가 운영하는 계정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catsaretheavengers’라는 아이디의 계정은 한소희를 두둔함과 동시에 전 연인 류준열을 언급하면서 혜리를 깎아 내린 댓글로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 계정의 주인 A씨는 앞서 혜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느그 언니(혜리)랑 류(한소희와 혜리의 전 연인 류준열) 합쳐도 (한소희한테)안 되더라”, “애초에 1700만따리를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따봉수 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 등 악의적 댓글을 남겼다.
지난 7월 전종서가 한소희와 찍은 사진을 여럿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한 가운데, 그가 한소희를 두둔하며 혜리를 깎아내린 악플러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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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악플러 계정’을 한소희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배우 전종서(30)가 팔로우하고 있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94년생 동갑내기인 전종서와 한소희는 각각 환승연애 논란과 학교 폭력 논란으로 세간을 시끄럽게 한 이후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장 올리며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약 130만의 팔로워를 거느린 전종서는 배우 손석구, 한소희와 모델 출신 배우 장윤주의 그의 남편 등 단 19개의 계정만을 팔로우하고 있다. 이 19개 계정 중 악플러로 알려진 ‘catsaretheavengers’가 포함돼 있는 것. 전종서가 직접적으로 친분이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 팔로우하고 있다는 추측 하에 ‘혜리 악플러’ A씨와도 지인 사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한소희가 지난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토성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쓰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계정 생성 시기가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 환승 연애 논란으로 비난 받았던 지난 3월인 점 또한 주목 받았다.
지난 3월 혜리(맨 왼쪽)의 전 연인 류준열(가운데)과 열애를 인정한 한소희는 이른바 ‘환승연애‘ 논란에 더해 감정적인 언행으로 눈총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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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의 친분을 묻는 질문에 전종서의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MK스포츠에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A씨가 사실상 한소희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16일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고 적으며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이날 한소희는 칼을 든 강아지 사진을 올리며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맞받아쳐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환승연애 논란이 한소희와 류준열의 결별로 일단락되는 과정에서 한소희는 광고 재계약이 줄줄이 불발되는 등 활동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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