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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헤어졌다며 또 사귀니?…신혜선♥이진욱, 8년 연애 못 벗어나도 재밌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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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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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모진 말을 건네는 전 남자친구지만, 안정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그래서 헤어졌지만 끊을 수가 없다.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가 계속해서 입소문이 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신혜선 분)와 구 남자친구 현오(이진욱)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지난 7일 방송된 5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2.8%, 수도권 3.2%로 수도권 기준 3% 돌파를 이뤘다. 또한, 매회 지속적인 상승세 속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날이 갈수록 시청률 상승세다.

신혜선이 연기하는 은호는 해리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다. 실제 본인은 8년 연애했던 현오와 헤어지고, 아나운서국 내에서는 무시당하며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또다른 인격체 혜리는 썸도 타고 자신의 작업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하며 살아간다. 이에 혜리는 은호에게 "몸을 빌려 계속해서 살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또다른 인격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것.

은호의 또다른 자아 혜리의 존재는 잃어버린 동생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는 게 밝혀졌다.

은호는 자신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동생, 때로는 집착을 해 힘들어했던 동생에게 죄책감을 가지며 살아간다. 졸업여행을 가기 싫다던 동생에게 강제로 다녀오라고 했고, 이후 동생이 실종된 것.

동생을 잃은 후, 동생의 일기장에서 주차장 정산소에서 근무하면 행복할 것 같다는 글을 보고 저녁에는 주차장 정산소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은호. 그러던 중 힘든 시간이 찾아오자 이 자아가 강해졌다. 자신이 정말 혜리라고 착각하고 저녁만 되면 인격이 바뀌어 살아가게 된다.

뉴스 진행 중 자신의 동생과 비슷한 일화가 소개되고, 이에 은호는 호흡곤란을 겪으며 바닥에 주저 앉는다. 안정을 찾지 못했으나, 그를 안정시켜줄 수 있는 건 전 남자친구인 현오다. 현오의 몇 마디에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뉴스 진행은 마쳤으나, 안정을 완벽히 되찾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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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어린 아이가 된 듯 현오의 손을 꼭 쥐고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은호를 안쓰럽게 바라보며 키스까지 이어간 현오. 두 사람은 헤어졌다고 하지만, 남들은 아직 '사랑'이라고 부른다.

현오는 헤어졌음에도 츤데레처럼 뒤에서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지만, 은호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존재다.

현오는 은호에게 8년 연애의 끝을 단 몇분도 안되는 사이에 결정했고, 헤어진 이후에는 "나는 네가 창피하다"며 독설을 날렸다.

현오는 은호에게 "너 내가 어디가서 제일 많이 듣는 얘기가 뭔지 아니? 도대체 너랑 왜 사귀었냐고. 난 그 얘기가 정말 듣기 싫다. 창피하거든. 그래서 난 네가 나 없이도 알아서 좋은 프로그램에 들어갔으면 좋겠고, 네가 나 없이도 알아서 좋은 취재 따갔으면 좋겠고. 네가 나 없이도 알아서 냉동차 안에서도 알아서 잘 기어 나왔으면 좋겠고, 나 없이도 잘 이 바닥에서 살아남으면 좋겠다. 나는 네가 괜찮은 사람이면 좋겠다"고 한다.

결혼 얘기에 먼저 헤어짐을 말하더니, 이후에는 아파서 자신을 찾았던 은호에게 "아파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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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함께 장을 보며 달달한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두 번째 이별 아닌 이별을 겪게 된다. 은호가 해리성 인격장애, 공황장애가 왜 왔는지 알 것 같은 서사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이들이 이별하기를 많은 시청자들이 바라고 있다. 동시에 댓글을 통해 과몰입을 이어가며 공감하는 시청자들도 상당하다. 과연 이들이 진짜 이별을 하고 서로 각자의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이후 내용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니TV '나의 해리에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사진=지니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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