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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턱 회복’ 기아 에이스 네일, 한국시리즈 대비 첫 실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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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기아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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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KIA) 타이거즈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9일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8월24일 창원 엔씨(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맞아 턱 관절이 골절돼 수술을 받은 이후 첫 실전 등판이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기아는 이날 상무와 연습경기를 한다.



네일은 수술 뒤 한동안 안정을 취한 뒤 9월11일부터 단계별 투구프로그램(ITP)을 소화해 왔다. 9월22일 첫 불펜 피칭을 했고, 두 차례 불펜 피칭 뒤 지난 4일에는 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33개)을 했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최고 구속이 시속 149㎞까지 찍혔다.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실전 무대에 서게 되는 셈이다.



네일은 정규리그 동안 12승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기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평균자책점은 전체 1위였다. 네일이 부상 이전의 모습을 보인다면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기아에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친 부위가 팔꿈치나 어깨가 아니었다는 점이 더 희망적이다.



한편, 이범호 감독은 9일 상무와 연습경기에 네일을 비롯해 에릭 라우어, 양현종 등 한국시리즈 1~3선발 투수를 모두 등판시켜 구위를 점검할 예정이다. 4선발은 윤영철, 황동하, 김도현 등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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