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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공식발표] LG 신인 계약 완료! '156㎞' 김영우 2억, '투타겸업' 추세현 1억 5천…'진해수 유산' 서영준 7천만원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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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2025년도 신인 12명과 계약을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6㎞까지 나왔던 강속구 유망주 김영우(서울고)가 2억 원에 계약했고, 3루수와 투수 양쪽에서 잠재력을 보인 추세현(경기상고)은 1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

LG 트윈스는 8일 오전 2025년도 신인 12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LG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10개 구단에게 주어진 지명권 11장에, 지난해 진해수(롯데 자이언츠) 트레이드로 받은 5라운드 지명권 한 장을 더해 모두 12명의 신인선수를 선발했다.

2년 만에 뽑은 1라운드 선수는 투수 김영우다. 김영우는 2억 원에 계약했다. 김영우는 올해 12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27이닝 동안 탈삼진 31개를 잡는 탈삼진 능력이 돋보였다. LG는 "투구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간결한 팔 스윙에서 나오는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가 강점인 선수다. 릴리스포인트가 높아 직구의 각이 좋고 공의 움직임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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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지명 선수는 '투타 겸업' 유망주다. 추세현은 소속팀 경기상고에서 주전 3루수로 뛰면서 마무리투수까지 도맡았다. LG는 추세현과 1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 LG는 추세현에 대해 "체격조건이 우수하고 타격에 장점을 갖춘 내야수 겸 투수다. 수비 기본기가 좋고 타격에서 스윙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파워가 뛰어나다. 투수로서는 직구 구속이 좋고 제구력이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계약금 발표에는 투수로 표기됐지만 미래의 포지션을 벌써 확정한 것은 아니다. 차명석 단장은 "와서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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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포수 이한림(전주고)와는 1억 1000만 원에 계약했다. LG는 "수비 기본기가 좋고 강한 어깨와 정확성까지 갖춘 포수다. 경기 운영 능력과 볼배합, 블로킹도 안정적이다. 타격은 중장거리 유형으로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4라운드 내야수 이태훈(경동고)은 8000만 원에 사인했다. LG는 "공격과 수비가 안정적이다. 스윙 결이 좋고 콘택트 능력이 좋아 정타가 많다. 수비에스는 글러브 핸들링과 백핸드 포구 등 캐칭 능력이 좋다. 송구에서는 어깨가 좋고 정확하다"고 호평했다.

LG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왼손투수 진해수를 롯데에 내주고 5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앞쪽 5라운드 지명 선수는 외야수 서영준(전주고)이었다. 뒤쪽 5라운드 지명권은 외야수 박관우(경북고)에게 썼다. 서영준과 박관우는 7000만 원에 사인했다.

6라운드 투수 박시원(경남고)는 6000만 원에 사인했다. 7라운드 투수 김종운(창원공고)은 5000만 원에 계약했다. 8라운드 내야수 우정안(덕수고)과 9라운드 투수 안시후(부천고)는 4000만 원에, 10라운드 투수 고영웅(동원대)과 11라운드 투수 성준서(경기항공고)는 3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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