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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뮌헨 초비상! '독일 초신성'에게 재계약 제안→"낮은 연봉 때문에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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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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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특급 유망주 자말 무시알라에게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낮은 연봉으로 인해 거절당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은 17일(한국시간) "무시알라가 뮌헨의 첫 번째 계약 제안을 낮은 연봉으로 인해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무시알라는 독일이 주목하고 있는 특급 유망주다. 뛰어난 드리블과 슈팅 능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21세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로 A매치 36경기 6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무시알라는 사우스햄튼,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뒤 2019-20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했다. 이적 초반엔 17세 이하 팀에서 뛰다가 시즌 도중 1군에 소집됐다. 첫 시즌엔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아 1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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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 차부터 서서히 제 몫을 하기 시작했다. 무시알라는 2020-21시즌 샬케를 상대로 데뷔골을 넣으며 뮌헨 역대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37경기 7골 1도움으로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듬해에도 40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무시알라의 기량이 만개한 건 2022-23시즌이었다. 47경기 16골 16도움을 몰아치며 독일 최고의 유망주로 우뚝 섰다. 시즌이 끝난 뒤엔 뮌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에도 38경기 12골 8도움을 만들었다.

뮌헨과 무시알라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종료된다. 이에 맞춰서 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한 여러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뮌헨은 무시알라와 재계약을 원한다.

독일 'TZ'는 지난 6월 "뮌헨은 무시알라를 구단의 얼굴로 삼고 그를 중심으로 팀을 구축하길 원한다. 그와 계약 연장은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무시알라는 현재 900만 유로(약 132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지만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면 뮌헨의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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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바바리안 풋볼'에 따르면 무시알라는 1,800만 유로(약 265억 원)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뮌헨의 새로운 연봉 상한선인 1,400만 유로(약 206억 원)를 뛰어넘는 엄청난 금액이다.

매체는 "이는 올여름 보여준 무시알라의 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뮌헨이 무시알라를 팔거나 1년 뒤 자유 계약(FA)으로 잃는다면, 그를 노릴 유력한 팀은 맨시티다. 물론 뮌헨은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바리안 풋볼'은 "뮌헨은 무시알라를 남기고 싶어 한다. 그의 몸값으로 약 1억 2,000만 파운드(약 2,097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많은 팀들이 영입을 포기할 만한 가격이다. 맨시티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스널, 리버풀 등이 무시알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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