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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유럽 네이션스리그’ 출전 무고사, 김천 원정 벤치 대기···“선수 미래 생각해 선발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MK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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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무고사가 벤치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9월 15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30라운드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인천은 4-4-2 포메이션이다. 제르소, 음포쿠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신진호, 이명주가 중원을 구성하고, 김도혁, 김보섭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김건희, 요니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민경현, 정동윤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민성준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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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간판 골잡이 스테판 무고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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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영근 감독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최)우진이와 무고사를 제외하곤 모든 선수가 김천 원정 준비에 매진했다”며 “9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간판 골잡이 무고사가 벤치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무고사는 9월 A매치 기간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합류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소화했다.

무고사는 인천 핵심 중의 핵심이다. 무고사는 올 시즌 K리그1 29경기에서 1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무고사는 인천에서 올 시즌 5골 이상을 기록 중인 유일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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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스테판 무고사(사진 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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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무고사의 선발 투입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팀엔 정말 중요한 경기지만 선수의 미래를 봤을 땐 무리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고사가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 가운데서 A매치를 치르고 왔다. 장거리 이동 등의 피로도도 있다. 이전엔 수술 경험도 있는 선수다.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선발은 무리”라고 했다.

인천은 올 시즌 K리그1 29경기에서 7승 10무 12패(승점 31점)를 기록 중이다. 생존 경쟁 중인 대전하나시티즌, 전북 현대, 대구 FC가 30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했다. 30라운드를 앞둔 인천이 K리그1 최하위로 내려앉은 상황.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없다”며 “팀원들에게 ‘큰 부담 갖지 말고 연습경기 하듯이 했으면 한다’는 메시지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주, 신진호, 김도혁 등 우리 팀엔 경험이 풍부한 이가 많다. 훈련장에서 준비한 걸 내보이는 데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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