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생 아놀드는 6살이던 2004년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뛰고 있다. 무려 20년이다. 지금의 아놀드는 월드 클래스 풀백이자 스티븐 제라드 이후 리버풀을 상징하는 얼굴이 됐다.
그러나 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024-25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FA가 되어 이적료 없이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리버풀의 20년 ‘성골 유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갈 듯하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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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은 “레알은 1월 이적 계획을 확정 지었다. 아놀드의 FA 이적이 현실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놀드는 리버풀이 (아르네)슬롯 감독 체제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는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아놀드의 미래가 불투명한 만큼 크게 웃기는 힘든 상황이다.
‘데일리메일’은 “아놀드는 다음 2025-26시즌 레알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카’ 역시 “아놀드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레알의 유일한 목표다. (다니)카르바할의 부상으로 인해 아놀드가 우선 순위가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놀드가 레알로 이적한다면 시기는 자유의 몸이 되는 2025년 여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번 이적 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데일리메일’은 “아놀드는 다음 2025-26시즌 레알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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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은 “레알은 아놀드를 1순위로 둔 가운데 토트넘의 (페드로)포로를 백업 옵션으로 두고 있다. 레알은 리버풀과 좋은 관계이며 이 상황에 대해 미리 알렸다.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며 “리버풀은 아놀드를 설득해 앤필드에 잔류시킬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레알에 밀리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리버풀 측 입장은 다르다. 그들은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아놀드의 미래에 대한 접촉은 리버풀과의 대화 외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알 측은 “아놀드는 (카를로)안첼로티 감독 아래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아놀드가 내년 여름 리버풀을 떠난다면 구단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이다. 무려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476억) 이상의 가치가 있는 선수를 어떤 이득도 없이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메일’은 “아놀드가 레알로 이적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절친 (주드)벨링엄과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데뷔 후 무려 332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데일리메일’은 “아놀드가 레알로 이적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절친 (주드)벨링엄과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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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을 지켜본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아놀드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캐러거는 “아놀드가 잔류한다면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다. 제라드 바로 다음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떠나게 된다면 그렇게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아놀드가 그 부분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괜찮을 수 있다. 나는 그저 리버풀 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말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놀드에게 조언한다면 이건 단순한 이적 이상의 문제라는 것이다. 레알로 간다면 리버풀 패들도 이해할 것이다. 문제는 FA 이적이다. 그것이 모든 문제의 핵심이다”라고 더했다.
캐러거는 현실적이었다. 아놀드가 레알로 가야한다면 리버풀에 거액 이적료를 안겨야 한다는 것이다.
캐러거는 “아놀드가 이대로 떠난다면 리버풀과 팬들은 ‘너를 대체할 돈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라는 두려움을 갖게 된다.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사실이다. 그렇기에 재계약을 하고 과도하지 않은 적절한 바이아웃 조항을 넣어야 한다. 그리고 1년 뒤 레알이 원한다면 그때 떠나라”고 바랐다.
캐러거는 “아놀드가 이대로 떠난다면 리버풀과 팬들은 ‘너를 대체할 돈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라는 두려움을 갖게 된다.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사실이다. 그렇기에 재계약을 하고 과도하지 않은 적절한 바이아웃 조항을 넣어야 한다. 그리고 1년 뒤 레알이 원한다면 그때 떠나라”고 바랐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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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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