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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제 홈런 5개, 도루 4개만 더한다면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오타니의 홈런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는 상대 선발 매튜 보이드가 던진 88.8마일(약 143km)짜리 싱커를 공략했다. 공이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자 과감하게 배트를 휘둘렀다. 맞는 순간 모두가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타구속도 111.2마일(약 179km) 비거리 413피트(약 126m)가 찍힐 정도로 강한 타구였다. 오타니가 친 공은 중앙 담장을 넘어갔고, 시즌 45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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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을 받은 탓에 타자로만 뛰고 있는 오타니는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과연 오타니가 추신수의 기록을 뛰어넘고, 메이저리그 새 역사까지 세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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