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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결국 PL 데뷔 실패...사생활 문제+임대만 4번→결국 노팅엄서 방출! 알란야스포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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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의조가 결국 프리미어리그 데뷔에 실패하고 알란야스포르로 완전 이적했다.

알란야스포르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란야스포르는 지난 시즌 임대로 우리 팀에서 뛰었던 황의조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황의조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다.

황의조는 꿈꿨던 프리미어리그 데뷔에 실패했다. 성남FC에서 활약을 한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로 이적하며 J리그 생활을 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가 됐다. 2018시즌 감바 오사카에서 27경기 16골에 성공했고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면서 클럽, 대표팀 경력을 꽃피웠다.

보르도로 이적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첫 시즌엔 측면 공격수로 나서면서 프랑스 리그앙 24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엔 리그앙 36경기에 나섰고 12골에 성공했다. 스트라이커로 나서면서 제 역할을 찾았고 득점력을 뽑아냈다. 유럽에서 경쟁력을 보인 황의조는 대한민국 최고 스트라이커가 됐다. 2021-22시즌에도 32경기 11골 2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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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가 강등이 된 가운데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꿈꿨는데 같은 구단주가 소유한 올림피아코스로 갔다. 올림피아코스에서 황인범과 뛰었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돌아갔다. 출전 기회를 위해 K리그로 돌아왔는데 성남이 아닌 FC서울로 갔다. 서울에서 18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다시 노팅엄으로 돌아가 프리시즌에 활약을 했다. 당시 감독이던 스티브 쿠퍼 눈에 드는 듯했는데 노리치로 임대를 갔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위치한 노리치에서 17경기를 소화하고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기는 쭉 뛰었는데 후반기는 밀려 제대로 나서지 못했고 임대 복귀 후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임대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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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하산 차부쇼글루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이며 우리 클럽에 도움이 될 것이다. 2년 전에도 황의조를 노렸는데 이적료가 높아 데려오지 못했다. 이번엔 임대로 영입을 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황의조는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해 팀에 공헌하겠다. 김민재와 이전에 튀르키예 리그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어렵고 경쟁이 치열하며 좋은 리그라고 했다.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성적은 8경기 1골 1도움이었다. 이번에도 이렇다 할 인상을 못 남긴 황의조는 누누 감독이 부임한 노팅엄에 돌아왔는데 자리는 없었다. 노팅엄에서 잊힌 선수가 됐고 프리시즌에도 나서지 못했다. 황의조와 노팅엄 계약은 2025년 6월 종료가 되는데 방출이 매우 유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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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텔레그래프'는 8월 28일 "이번 여름에 노팅엄에서 엠마누엘 데니스, 맷 터너, 조쉬 볼러, 황의조가 나갈 수 있다. 누누 감독은 이적시장에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마지막까지 노팅엄 이적시장은 활기를 띌 거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예상대로 황의조는 방출됐고 알란야스포르에서 뛰게 됐다.

노팅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 꿈은 이루지 못했다. 무려 4번의 임대 속에서 아쉽게 떠났다. 개인 사생활 문제는 여전이 법적 논쟁 중이다. 보르도를 떠난 이후 경력이 완전히 꼬인 황의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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