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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가능하다면 코첼라까지” 싸이커스, 5세대 대표 글로벌 그룹을 꿈꾸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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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싸이커스. 사진ㅣKQ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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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싸이커스가 5세대 대표 글로벌 그룹이 될 수 있을까.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 신한 쏠페이 스퀘어에서는 싸이커스의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약 6개월 만에 컴백하는 싸이커스의 미니 4집은 데뷔 앨범부터 이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HOUSE OF TRICKY)’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신보는 무모할지라도 그저 앞으로 나아갔던 첫 여정을 지나, 이제는 ‘나’를 믿고 스스로 택한 방향으로 돌파하고자 하는 싸이커스의 의지를 담아냈다. 싸이커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어둡고 깊은 미궁을 당당히 깨부수고 돌파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올리겠다는 각오다.

싸이커스는 지난 미니 3집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들의 여정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지만 ‘처음’이라는 두려움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즐기며 싸이커스만의 방식으로 전진했다.

포토타임을 마친 싸이커스는 신보 타이틀곡 ‘위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다소 협소한 공간임에도 불구, 10인의 멤버들은 한 치의 오차없는 안무는 물론, 공간을 꽉 채운 칼군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곡 종료 직전 댄스브레이킹 가지며 노래의 파워풀함을 강조했다.

‘위치’는 8분의 6박자 리듬의 트랩 장르로 환상의 나라에서 무엇인지 모를 존재와 손잡고 추는 미스터리한 무도회를 묘사한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위치’를 비롯해 ‘왓치 아웃’, ‘백 오프’, ‘비터스위트’, ‘샌드캐슬’, ‘행 어라운드’ 등 총 6곡이 실렸다.

무대 뒤 민재는 “지난 6개월 동안 뜻깊은 일들이 많았다. 특히 팬미팅을 하면서 팬들과 우리의 시너지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다”며 “팬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우도 “이번 컴백 준비는 설렘 그 자체였다”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는 질문에 대해 유준은 “세련된 음악이라고 듣고 싶다. 또 이전의 소년미를 벗고 강렬한 느낌을 갖고 있다고 평 받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에 준민은 “이전 앨범들부터 이번 앨범까지 정주행 하면 더 좋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세계관이 잘 구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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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 사진ㅣKQ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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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는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 75위로 진입했다. 이후 미니 3집도 ‘빌보드 200’ 차트에서 73위를 기록하며 5세대 K팝 보이그룹 최초 데뷔 1년 만에 두개 앨범 ‘빌보드 200’ 차트 100위권 안에 올리는 기록을 달성했다.

민재는 “빌보드 차트에 들어가면서 부담도 있었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했던 거 같다. 그러면서 실력도 더 빠르게 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싸이커스는 지난달 7일 일본에서 데뷔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유준과 민재는 “현지에서 많이 활동하면서 더 글로벌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앞으로 더 많은 해외 투어나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분들이 우리를 좋아해주신다는 걸 체감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싸이커스는 “우리의 이름을 더 많은 분들에게 각인시키고 싶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과도 소통 많이 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코첼라 무대에도 오르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야무진 포부를 전했다.

싸이커스의 신보는 6일 오후 1시(한국시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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