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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르코스 알론소가 셀타 비고로 갔다.
셀타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가 셀타 새 멤버가 됐다. 1+1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셀타는 "수비진 보강을 위해 알론소의 경험과 안정감, 리더십을 더하게 됐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데려온 영입이다"고 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14위를 기록한 셀타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알론소를 데려왔다.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한 레프트백이다. 레알 연령별 팀을 두루 거쳤으나 1군에서 입지를 굳히는데 실패했다. 2010년 볼턴으로 오며 잉글랜드 생활을 시작한 알론소는 2013년 피오렌티나에서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도 경험했다. 피오렌티나에서 기량을 만개한 알론소는 2016년 첼시에 오며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신뢰를 받은 알론소는 놀라운 공격력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실었다. 속도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오버래핑 능력은 최고였기에 좌측 공격 활성화에 제대로 기여했다. 피지컬도 좋고 활동량도 많아 콘테 감독의 신임을 더욱 듬뿍 받았다. 팀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터트리는 클러치 능력도 확실했다. 세트피스 킥도 좋아 여러 방면에서 첼시에 도움이 됐다.
점차 주전에서 밀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장점보다 단점이 부각됐다. 벤 칠웰이 오면서 출전시간까지 줄어들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온 후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아 이적설이 거론됐으나 칠웰 부상으로 인해 뛰게 되면서 잔류를 했다. 설 자리를 완전히 잃은 알론소는 칠웰이 돌아온 가운데 브라이튼에서 마크 쿠쿠렐라가 오면서 못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첼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갔다. 바르셀로나에서 알론소는 센터백까지 뛰면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단점은 분명했고 유망주에게도 밀렸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나가고 한지 플릭 감독이 왔지만 알론소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 알론소를 셀타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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