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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폰소 데이비스를 노리고 있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20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맨유의 데이비스에 관한 관심은 점점 확실해지고 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높은 연봉을 제안할 의향이 있다. 데이비스는 아직 어떤 클럽과도 계약을 맺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폴크 기자는 독일 '빌트'에서 활동하며 뮌헨 관련 공신력이 좋은 기자다.
데이비스는 뮌헨 소속 왼쪽 풀백이다. 2018-19시즌 뮌헨에 입성한 뒤 주전을 차지했다. 2년 차부터 리그 29경기에 출전하여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빠른 발이 최고 장점인 데이비스는 스피드로 상대 공격수를 압도하고, 여기에 뛰어난 공격 능력까지 갖추었다. 지난 시즌에도 모든 대회 42경기에 출전하여 3골 6도움을 올리는 등 제 역할을 다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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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면 끝난다. 이미 뮌헨 보드진은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데이비스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데이비스가 요구하는 연봉이 너무 높아 뮌헨은 협상에서 철수한 채로 새 시즌에 돌입했다. 독일 다수 언론에 따르면 데이비스가 요구한 연봉은 무려 2,000만 유로(300억). 팀 동료 김민재의 연봉으로 알려진 1,700만 유로(250억)보다 높은 금액이다. 뮌헨에서는 팀 내 2위인 마누엘 노이어와 동급이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도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의 관심이 크다는 보도가 많았는데, 막상 이적시장이 시작되니 레알의 관심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몰두했다. 데이비스가 레알 이적을 염두에 두고 뮌헨과의 협상에서 완고한 태도를 보인 것인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유계약선수(FA)로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맨유가 데이비스를 노리는 이유는 왼쪽 풀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루크 쇼와 타이렐 말라시아 모두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말라시아는 지난 시즌도 출전 0회다. 잦은 부상을 달고 뛰는 두 선수를 더 이상 기용하지 않고 새 선수를 영입할 때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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