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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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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팀 트레이닝 불참한 김민재, 부상 아니다!..."관리 차원에서 개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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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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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팀 훈련에 불참했다. 관리 차원에서 개별 훈련을 진행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케리 하우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프라이부르크와 홈 경기를 앞두고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팀 훈련에 불참했다. 이유는 부하 관리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김민재를 향해 혹평이 나왔다. 실점 장면 때문이었다. 후반 10분 김민재가 수비 진영에서 백패스한다는 것이 상대 공격수에게 끊겼다. 문전에 있던 로보로 마예르가 득점했다. 이후 김민재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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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79%(60/76),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 1회, 지상 경합 승률 0%(0/2), 공중 경합 승률 67%(4/6)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5.6으로 가장 낮았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 사미 케디라는 "명백한 개인 실수다. 김민재를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괴물이었다. 그는 모든 공을 가로채고, 어떤 경합에서도 패배하지 않았다. 빅터 오시멘도 훈련에서 절망했다. 하지만 그런 김민재를 뮌헨에서는 볼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플레이를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나폴리는 뮌헨과 매우 다르게 플레이했다. 김민재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는 명확하고 빠른 패스 게임과 함께 필요한 안정감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처음부터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공을 휙휙 넘긴다. 그건 내가 기대하는 최고 수준의 뮌헨이 아니다. 나폴리에서 가졌던 태클의 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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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과 다르게 김민재가 교체된 이유는 부진이 아니었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었다. 그래서 다이어와 교체됐다. 만약 김민재까지 이탈한다면 뮌헨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하우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오는 프라이부르크와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에 불참했다. 이유는 부하 관리 때문이다. 김민재는 현재 부상이 없지만 관리 차원에서 따로 훈련을 진행했다.

뮌헨은 오는 2일 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가 지난 경기에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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