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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복귀 뒤 더 강해진 차유람, 이번엔 ‘김가영 벽’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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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차유람.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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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차유람(휴온스)이 결승 문턱에서 강적을 만났다. 바로 최강의 선수인 김가영(하나카드)이다.



차유람은 24일 오후 6시(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시즌 3차 투어인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4강전에서 난적 김가영을 만난다. 생애 첫 우승컵을 노리는 차유람은 김가영의 ‘벽’을 넘어서야 한다.



포켓볼 선수에서 3쿠션 종목으로 전환한 둘은 2022년 월드챔피언십 4강전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차유람이 2-4로 패했고, 김가영은 결승까지 올라 우승컵을 차지했다. 통산 우승 횟수에서도 김가영은 7회이고, 차유람은 아직 우승이 없다. 맞전적에서도 차유람은 3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2년 공백 뒤 올해 초 복귀한 차유람은 매서운 각오로 결승행을 꿈꾼다. 올 시즌 1~2차 투어에서 16강에 진입하는 등 기량도 한층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유람은 앞서 8강전에서 김보라를 3-2로 제쳤고, 16강전에서는 윤경남을 3-1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 애버리지 0.815에 하이런 7개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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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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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도 바짝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1~2차 투어에서 부진했지만 하노이에서는 펄펄 날고 있다. 특히 16강전 오도희와 대결에서는 애버리지 2.357의 맹타를 휘둘렀고, 8강전에서도 저력의 백민주를 3-0으로 제압했다.



한편 또 다른 4강전에서는 김세연(휴온스)과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가 맞붙는다. 김세연은 8강전에서 박다솜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고, 사카이는 시즌 2차 투어 챔피언 김상아를 3-2로 돌려세웠다. 올 시즌 1차 투어에서 우승한 김세연은 다승 도전에 나섰고, 1차 투어 4강에서 탈락했던 사카이는 시즌 첫 결승 무대 진출을 꿈꾼다.



4강전 승자는 25일 밤 10시30분에 우승상금 4천만원을 놓고 결승 대결을 벌인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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