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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공식발표] '음바페 뛰고도 개막전 무승부' 레알, 초비상! 벨링엄 부상→1개월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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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주드 벨링엄이 부상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레알 의료팀이 벨링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후, 오른발 근육 부상 진단을 받았다.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벨링엄의 부상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이 구체적인 결장 기간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대략 1개월로 예상된다. 영국 '더 선'은 곧바로 벨링엄의 부상 소식과 함께 "벨링엄은 발 부상으로 한 달 동안 결장하며 리 카슬리 임시 감독의 첫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뒤를 이어 카슬리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되는데, 돌아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벨링엄이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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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시즌 개막전을 치르고 두 경기 만에 벨링엄을 잃었다. 지난 19일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1-1로 비긴 레알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의 세계 최강 쓰리톱을 구성했고, 벨링엄과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중원은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결과는 무승부였다.

전반 13분 만에 호드리구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앞서간 레알은 후반전 일격을 맞았다. 무리치의 헤더 득점으로 인해 동점을 허용했고, 끝내 역전하지 못하면서 비겼다. 설상가상 후반 추가시간 페를랑 멘디가 퇴장당하면서 아쉬움은 더욱 짙어졌다.

공격 작업에 효율성이 없었다. 레알은 66%의 볼 점유율을 가져가고도 발렌시아와 동일한 유효 슈팅(5회)을 기록했다. 심지어 레알의 골기댓값(xG)은 0.6골로 발렌시아(1.03골)에 비해 적었다. 음바페 합류 이후 유일한 걱정거리로 지적되던 것이 터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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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와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모두 왼쪽에서 많이 뛰었다. 동선이 겹친다는 이야기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은 왼쪽에서 과부하가 일어났다. 주로 왼쪽으로 공격이 집중됐다"라며 선수들의 동선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선수들이 계속 겹치다보니 효율성 있는 공격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왼쪽 수비를 두텁게 세우면 됐다.

공격진 동선 문제도 골치아픈데 벨링엄까지 부상을 입으면서 1개월 동안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레알 바야돌리드, 라스팔마스, 레알 베티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결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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