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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과거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뻔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음바페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보고 싶다는 어머니의 바람을 결코 이룰 수 없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가까이 가지 못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은 2017년 모나코를 떠나 10대 시절의 음바페를 영입할 뻔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그와 협상을 진행했다. 당시 그는 18세였지만, 낮은 급여를 받았다. 펜웨이 스포츠 그룹 사장인 존 헨리는 니스만 주변의 개인 제트기에서 음바페의 가족과 2시간 동안 회동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리버풀은 끝내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음바페 측은 그가 프랑스에 남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체는 "음바페와 리버풀의 관계는 PSG에 있는 동안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년 전 프랑스 '레퀴프'는 "음바페가 리버풀과 구두 합의를 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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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2022년 PSG와 재계약 여부를 두고 큰 공방전을 펼쳤다. 매체는 "음바페는 2022년 PSG와 2년 계약 연장을 체결하기 전에 안필드에서 단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의 조건에는 음바페가 향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용이하게 하는 조항이 삽입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2022년 4월 리버풀과 2년 계약 연장을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2024년 여름 안필드를 떠났다. 클롭 감독은 2년 동안 세대교체를 준비했다. 당시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의 이른바 '마누라 라인'의 공격진을 구성했지만, 자신이 팀을 떠나기 전 새로운 공격수들을 영입해 팀에 적응시킬 계획을 세웠다. 그중 하나가 음바페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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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음바페는 당시 리버풀과 대화를 나눴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하기까지 했다. 그는 영국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조금 이야기를 나눴다. 너무 많이는 아니다. 나는 리버풀과 이야기를 나눴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클럽이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는 리버풀을 사랑한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어머니한테 물어보셔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음바페 영입에 실패한 리버풀은 새로운 신예 공격수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바로 다윈 누녜스다. 당시 누녜스는 벤피카 소속으로 포르투갈 무대를 휘저으며 안필드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485억 원)였다.
문제가 있었다.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매체는 "하지만 누녜스는 클롭 감독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고, 통역가가 필요했다. 다른 비싼 선수들과 다르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장기 프로젝트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리버풀은 코디 각포까지 데려오며 음바페를 영입하려던 계획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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