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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혈 뚫렸나’ 이충복, 응오 꺾고 32강行…하샤시는 김영원에 두달만에 설욕[PBA 하노이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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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전날(21일) 프로 데뷔 첫승을 기록한 이충복이 22일 ‘2024 에스와이바자르 PBA하노이오픈’ 64강전에서 베트남의 강호 응오딘나이를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강동궁 최성원 사파타 엄상필 하샤시도 64강을 통과한 반면 마르티네스 초클루 김영원은 고배를 마셨다. (사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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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에스와이 하노이오픈’ 64강전
이충복, 응오딘나이에 3:1 낙승
‘영건 대결’ 하샤시 3:1 김영원
강동궁 최성원 사파타 엄상필 32강


“막힌 혈이 뚫렸다”

대망의 프로 첫 승을 거둔 이충복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베트남의 강호’ 응오딘나이를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당연히 프로무대 개인 최고기록이다. 강동궁 최성원 레펜스 사파타 엄상필 등도 나란히 64강을 통과했다. 관심을 모은 ‘영건 대결’에선 하샤시(튀르키예)가 김영원을 물리치고 개막전 4강전 패배를 설욕했다.

마르티네스 초클루 황형범 ‘고배’
이충복(하이원위너스)은 22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2024 PBA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오픈’ 64강전에서 응오딘나이(SK렌터카다이렉트)를 세트스코어 3:1(15:8, 15:12, 13:15, 15:0)로 제압했다.

이충복은 1세트부터 역전승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이닝 연속 공타에 시달리며 0:7로 끌려갔다. 하지만 4이닝 째 2득점으로 운을 뗀 뒤 5이닝 째 하이런8점을 폭발하며 10:8로 뒤집었다. 이충복은 이후 응오가 주춤한 사이 6~7이닝에 5점을 보태며 15:8로 역전승, 첫 세트를 가져왔다.

이충복은 응오와 2, 3세트를 주고받으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선채 4세트를 맞았다.

4세트에선 이충복이 초구부터 3득점한 뒤 2이닝 째 11점 장타를 뽑아내며 단숨에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충복은 이어 4이닝 째 남은 1점을 보태며 15:0으로 완승, 세트스코어 3:1 로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강동궁(SK렌터카)은 2점대 애버리지(2.045)의 막강한 공격을 앞세워 정해창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고, 최성원도 박정민에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6월24일 개막전 4강전 이후 약 두 달만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은 부락 하샤시(하이원)와 김영원 대결에선 하샤시가 3:1(15:9, 3:15, 15:13, 15:8)로 승리했다.

또한 이경옥과 승부치기 끝에 신승을 거둔 에디 레펀스(SK렌터카)를 비롯, 다비드 사파타(우리원위비스) 엄상필(우리원위비스) Q.응우옌(하나카드하나페이) 신정주(하나카드) 박인수(에스와이바자르)도 32강에 합류했다.

반면 ‘우승후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는 김임권(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과 ‘승부치기 끝에 2:3 석패했고, 황형범(크라운해태) 모리 유스케(에스와이)도 고배를 마셨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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