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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뮌헨의 독주 체제는 끝났다...‘무패 우승’ 레버쿠젠과 우승 경쟁 예고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유럽5대리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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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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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PSG)은 물론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등 축구팬을 매료시킬 선수가 즐비한 유럽 5대 리그(분데스리가·리그앙·세리에A·라리가·EPL)의 개막시즌이 다가왔다. 이러한 뜨거운 열기를 담아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는 이번주를 시작으로 5주 동안 스포츠토토와 공동으로 기획해 유럽 5대 리그의 올 시즌 관전 포인트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활약상에 대해 살펴본다. ①분데스리가 ②리그앙(8월28일) ③세리에A(9월4일) ④라리가(9월11일) ⑤EPL(9월18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시즌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그동안 독일 무대를 지배했던 바이에른 뮌헨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 분데스리가 11연속 우승에 실패한 뮌헨은 12년 만의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새 왕좌의 주인공은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었다. 레버쿠젠은 창단 첫 우승을 무패(28승 6무)로 달성하며 새 시대를 열었다. 새 시즌에도 뮌헨과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맞설 예정이다.

우승을 놓친 뮌헨은 큰 변화를 가져갔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가 끝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수비수였던 콤파니 감독은 번리(잉글랜드)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번리를 이끌고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위에 그치며 한 시즌 만에 강등을 당했으나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잠재력을 믿었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도 반등을 꿈꾼다. 지난해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시즌 중반까지 붙박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으나 2월부터는 벤치로 밀려났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비판을 받았다. 흔들리지 않고 절치부심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고 지난 17일 열린 독일축구협회(DFB)-포칼컵 1라운드에서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반전을 이뤄냈다. 출발이 좋은 만큼 새 시즌 주전 경쟁에서도 청신호를 켰다.

뮌헨의 강력한 경쟁자는 레버쿠젠이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과 함께 창단 첫 분데스리가 정상을 밟았다. 더불어 DFB-포칼컵 정상까지 밟았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준우승의 성과를 내는 등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도 출발이 좋다. 지난 1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또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많은 팀의 관심을 받은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잔류하며 정상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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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이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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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경쟁도 볼거리다. 지난 시즌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은 36골(8도움)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했다. 2위 세루 기라시(28골)와 큰 차이를 보였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번에도 케인이 득점왕 경쟁에서 가장 앞설 것으로 보인다. 도전자들도 만만치 않다. 슈투트가르트 돌풍의 주역이었던 기라시는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지난 시즌 28골을 터뜨린 결정력을 이번에도 보여준다면 케인에 큰 위협을 가할 수 있다. 24골을 터뜨린 로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도 도전장을 내민다. 기라시를 내준 슈투트가르트는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잠재력을 보여준 엘 빌랄 투레 영입을 눈앞에 둬 득점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포츠토토는 유럽 축구 개막 시즌에 맞춰 축구팬의 흥미를 더해줄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9월22일까지 추첨을 통해 뱃머니를 지급하는 ‘WELCOME BACK(웰컵 백) 유럽축구 5대 빅리그 이벤트’와 휴면 상태를 해제하면 뱃머니를 지급하는 ‘휴면 회원해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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