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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KS 직행 확률 90.3% KIA '선두질주'...NC는 창단 후 첫 10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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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시즌 막판 정규리그 1위 굳히기에 들어섰다.

KIA는 지난 18일 경기에서 LG 타선을 봉쇄하며 4-0 승리를 거뒀다. 주말 시리즈 전 KIA와 4경기 차 2위였던 LG는 7경기 차 3위까지 밀려났다.

KIA의 올 시즌 2위 팀 상대로 꾸준하게 강한 모습을 보이며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KIA의 2위 상대 승률은 13승 2패로 0.867, 3연전 중 상대 팀이 3위로 떨어진 후의 결과를 합산하면 17승 3패로 0.8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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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IA는 3회 초 이창진과 박찬호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원준이 스퀴즈 번트로 선취점을 냈다. 4회에는 소크라테스가 3루타를, 이우성이 2루타를 때려내며 점수를 추가했다. 김선빈이 희생 번트로 이우성을 3루까지 진루시킨 후, 김태군의 적시타로 이어지며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6회에는 이우성이 안타로 출루 후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 기회를 잡았고, 김선빈이 이우성을 홈으로 들여보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된 이후 마운드를 이어받은 불펜진도 3이닝 동안 하나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승리를 지켰다.

네일은 시즌 11승을 기록하며 곽빈, 원태인, 헤이수스와 함께 다승 공동 1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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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롯데가 키움 상대 연장 끝내기 승부를 거뒀다.

4-4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10회 말, 롯데 주장 전준우가 키움 김성민의 초구를 공략해 솔로 홈런으로 만들었다. 팀의 승리와 함께 통산 1900번째 안타를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날 롯데는 1회 초 3점을 내주며 시작했으나, 1회 말 윤동희의 1점 홈런이 터지며 곧바로 따라붙었다. 2회에만 4개의 안타와 몸 맞는 공 하나로 3점을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7회 초 김건희의 1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긴 승부는 전준우의 홈런으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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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도 KT 위즈가 두산에게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연패를 끊어냈다.

KT는 4-2로 앞서가던 중 6회 초 김재환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8회에도 김재환에게 적시타로 점수를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 말 김민혁이 두산 마무리 김택연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김민혁의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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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의 역투와 홈런 4방으로 SSG 랜더스를 7-1로 눌렀다.

한화는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가며 중위권 팀들이 주춤한 사이 7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5위와의 격차를 2.5경기까지 좁혔다.

이날 류현진은 6⅓이닝 6피안타 1실점 8k 투구로 시즌 7승을 거두며 KBO리그 통산 1400이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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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통산 NC 다이노스에게 강했던 백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5년 만의 NC 스윕에 성공했다.

백정현은 이날 4번의 득점권 위기를 맞았으나,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뛰어난 경기 운용 능력을 보여줬다.

1회 말 2사 후 박민우에게 2루타를 허용한 백정현은 권희동을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 1사 1, 2루에서는 최정원을 땅볼로, 서호철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7회 2사 1, 2루에서도 최정원을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백정현은 7이닝 6피안타 무실점 5k 피칭을 선보였다.

NC는 이날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며 창단 후 최다 연패인 10연패에 빠졌다.

이날 5개 구장에는 총 9만 1527명이 입장하며 누적 관중 847만 5664명을 기록,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동원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의 기록은 2017년 세운 840만 688명이었다.

정규시즌 일정의 약 80%를 소화한 상태에서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KBO리그는 이제 1000만 관중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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