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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대상 욕심' 박명수 "기안84 이길 수 있다...갠지스강 물 1L 먹기 가능" (당나귀 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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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명수가 대상 욕심을 드러내며 기안84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가 KBS 6층 예능센터를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는 KBS 예능센터장실을 찾아갔다. 센터장 한경천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담당 박지영CP가 박명수를 맞이했다.

박명수는 "원래 잘 나가는 PD들이 못 생겼다"고 김태호를 언급하면서 "한경천은 인물도 좋고 연출도 잘 한다"는 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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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김숙이 "지금 센터장님 얼굴평가 하신 거냐"고 놀라자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한경천 센터장과 박지영CP는 박명수에게 센터장실을 찾아온 용건이 뭐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사당귀' 화제성이 좋다. 제가 하는 '라디오쇼'는 광고 완판이다"라고 밑밥을 깔더니 "제가 대상을 꿈꾼다"고 갑자기 대상 욕심을 드러냈다.

전현무와 김숙은 박명수를 향해 연예대상의 경우 현직PD들의 투표로 이뤄지기 때문에 센터장의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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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센터장과 담당CP에게 자신의 부분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시청률 그래프를 보여줬다.

한경천 센터장은 경쟁 상대가 스포츠 경기이거나 '미운 우리 새끼' 재방송이었던 터라 인정해줄 수 없다고 했다.

한경천 센터장은 "시청률이 두 자리 이상 가야 한다. 호통이나 후배들 야단치는 모습 이런 것들 심의에 가끔 올라온다"면서 최근 박지영CP가 시청자 위원회에 불려갔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대상을 위해서는 프로그램이 하나 더 있어야 한다며 다짜고짜 한 프로그램을 더 빼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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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재석이는 '싱크로유' 해줬잖아. '1박 2일'도 오래 됐다. '2박 3일'로 바꿔서 해 보자"며 생떼를 부렸다. 센터장과 담당CP는 박명수의 말도 안 되는 생떼에 지쳐갔다.

박명수는 '히말라야의 하루'는 어떠냐고 제안했다. 박명수는 박지영CP가 "기안84를 이길 수 있느냐"고 묻자 "이길 수 있다. 저는 갠지스강 1리터도 먹는다"고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천 센터장은 박명수에게 현장을 누비고 있는 젊은 PD들을 만나서 박명수를 원하는 PD가 얼마나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라고 했다.

박명수는 KBS 예능센터 곳곳에 'KBS 미래를 위한 간담회' 홍보포스터를 도배한 뒤 5명의 PD들을 만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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