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2 (목)

음바페 공백은 이강인이 채운다…PSG 감독 "이강인의 골, 정말 빨리 나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기분 좋은 출발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서 르아르브 AC를 4-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다. 4-3-3 포메이션을 꺼낸 파리 생제르맹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먼저 나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이강인의 골이 터졌다. 곤살루 하무스가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강인에게 패스했다. 공을 잡은 이강인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선제골로 앞서간 파리 생제르맹은 이후 3골을 더 폭발시키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7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7점을 줬다.

점수만 보면 완승 같지만, 손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선제골이 터진 후 3골은 경기 종료 5분 전에 몰아서 나왔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전혀 쉽지 않았다. 우리는 너무 침착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매우 빠른 시간 안에 골을 넣었다. 오히려 이른 선취골이 긴장을 덜하게 만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강인의 빠른 선제골로 앞서 나갈 수 있었지만, 이로인해 방심을 했다는 의미다.

이겼지만 하무스의 부상은 큰 타격이다. 하무스는 전반 20분 만에 부상으로 랜달 콜로 무아니와 교체됐다. 엔리케 감독은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딱 보기에도 심각한 부상 같았다. 몇 주 동안 결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강인 개인만 놓고 보면 더할나위 없는 출발이다. 시즌 첫 경기부터 주전으로 선발 출전했고, 골까지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전부터 이강인에 대한 파리 생제르맹의 기대는 컸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공격 라인에 있는 이강인, 랑달 콜로 무아니, 곤살루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이브라힘 음바예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우리 팀에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이강인과 아센시오,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있다. 중원과 최전방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그게 나의 어려운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팀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이강인에겐 오히려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음바페의 빈자리를 여러 공격수들이 나눠서 채워야 되는데,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도 그중 하나라 본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변화를 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전에는 우리가 공을 향해 나아갈 때 모두 킬리안 음바페를 찾았다. 그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천부적인 재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제는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