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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선수 가치를 책정하는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한국시간) 현재 시점에서 2025년 6월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면서 손흥민을 원톱에 놓았다.
모하메드 살라를 비롯해 케빈 더브라위너, 조슈아 키미히, 버질 판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손흥민과 함께 해당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지휘할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2024-25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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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요원하다. 대신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할 때 넣었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이 재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얼마나 큰 존재인지를 알고 있다. 손흥민은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훌륭한 선수이다. 토트넘의 최고 스타이며 주장직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과 손흥민은 1년 연장 계약이라는 옵션이 있다. 이 옵션은 안정감을 주며, 양측이 확실하게 재계약을 원한다면 합의에 이를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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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HQ'는 9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에게 있어 돈은 그리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손흥민이 이적을 결심한다면, 이례적인 비과세 혜택까지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입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과 거리가 가까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계속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9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손흥민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해당 구단들은)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기꺼이 막대한 제안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과 장기적인 미래를 함께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 마지막 6개월에 접어든다면,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다. 손흥민 계약서에는 12개월 연장 옵션이 포함된 거로 알려졌지만, 토트넘은 아직 이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5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손흥민을 레이더망에 뒀다. 카림 벤제마, 파비뉴, 은골로 캉테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알 이티하드 뿐만 아니라 알 나스르, 알 힐랄 등이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 지원을 받아 손흥민을 중동으로 데려올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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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무어는 최근 클럽과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토트넘 아카데미의 보석으로 여겨진다. 오도베르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면서 잠재력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양민혁은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K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는 손흥민의 대표팀 후계자로 평가받는다"라고 언급했다.
리버풀 상징인 살라도 리버풀과 재계약하지 않고 있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살라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뛰었다. 구단 사람 중 누구도 계약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재계약은 나한테 달린 게 아니라 구단에 달린 문제"라며 "다들 알다시피 이번이 내가 이 팀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다. 계약은 더 생각하지 않고, 그저 이 상황을 즐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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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상징과 같은 더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 가능성을 직접 이야기한 바 있다. 지난 7월 인터뷰에서 "난 조용한 여름을 보낼 것이다. 떠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 난 돈이 충분하다"면서도 "그런데도 터무니 없는 금액이 나온다면 그것은 내 가족과 친척, 내 증손주, 그리고 친구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선 "만약 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을 뛴다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일 수 있다. 지난 15년 동안 축구를 하면서 벌어들인 돈 보다 많은 금액을 말이다"며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을 상상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시티와 결별이 확실시된다. 지난 6월 영국 가디언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시티와 새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메이저 국제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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