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2 (목)

강백호, 15일 만에 선발 포수 마스크 쓴다…"장성우 상대 파울 타구에 발등 부어" [수원 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근한 기자) KT WIZ 강백호가 15일 만에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주전 포수 장성우가 상대 파울 타구에 발등이 부은 까닭이다.

KT는 8월 16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KT는 올 시즌 54승 2무 57패로 리그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KT는 로하스(우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포수)-오재일(지명타자)-문상철(1루수)-김상수(2루수)-천성호(좌익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시라카와를 상대한다. KT 선발 투수는 조이현이다.

강백호는 8월 1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 이후 15일 만에 선발 포수로 출전한다. 장성우는 전날 경기에서 8회 말 강민호 타석 때 나온 파울 타구에 우측 발등을 다쳤다.

KT 이강철 감독은 1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15일) 장성우 선수가 파울 타구에 맞아 발등이 부었다. 상태를 지켜봐야 해서 강백호 선수를 선발 포수로 기용했다"라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3안타로 맹활약한 외야수 김민혁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김민혁 선수도 다리 부위가 타이트하다고 해서 빠진다. 타격감이 올라왔는데 좋은 흐름이 깨지는 듯해서 아쉽다. 천성호 선수가 외야로 나가는데 저번에는 배정대 선수가 수비에서 한 번 도와줬다. 오늘 한 번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에 대한 칭찬도 빠지지 않았다. 우규민은 전날 경기에서 1.2이닝 퍼펙트 투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규민은 올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2.62로 관록투를 선보이고 있다.

이 감독은 "어제도 우규민 선수가 막아준 덕분에 김민수 선수를 아낄 수 있었다. 올해 ABS 존에서 하이 패스트볼을 잘 활용하더라. 커맨드 능력이 되니까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곳에 던지면서 삼진을 잡을 수 있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KT는 전날 승리로 4연패 탈출과 함께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5위 SSG 랜더스와 경기 차는 2경기 차다. 다음 주 주말 SSG 원정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우선 다음 주 주말 전까지 치를 두 차례 시리즈에서 모두 위닝 시리즈를 한다면 승부를 걸 수 있다.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좋아야 한다. 당장 오늘부터 만나는 두산과 전적(3승 8패)이 밀리기에 더 조심해야 한다. 주말 시리즈 동안 선발진이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