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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에서 실종된 손흥민 바라기의 급반전, '이제는 잊기로 해요…바르사가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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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손흥민 바라기' 세르히오 레길론이 스페인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가 토트넘의 왼쪽 측면 수비수 레길론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했다. 2018-19 시즌 레알 1군으로 올라와 14경기를 뛰었지만, 주전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2019년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 리그 31경기를 뛰면서 희망을 봤다.

측면 수비 보강이 필요했던 토트넘에는 가성비가 나쁘지 않았던 레길론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2020년 여름 3,000만 유로(약 449억 원)에 흰색 유니폼을 입혔다.

레길론은 전진 패스나 크로스 능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몸싸움에서는 약하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실제 상대 공격 루트로 레길론이 자리한 측면을 자주 공략하는 일도 있었다. 수비가 중요했던 토트넘 입장에서는 레길론은 100% 만족을 주지 못했던 수비수다.

결국 토트넘은 2022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레길론을 임대 보냈지만, 역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리그 11경기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한 2023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역시 어수선한 맨유에서 리그 9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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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공격과 수비가 나쁘지 않았던 데스티니 우도기 바람에 휩쓸렸고 다시 브렌트포드로 떠났다. 리그 16경기를 뛰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브렌트포드가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으면서 레길론은 또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계약 종료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레길론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않으면 실력 자체가 죽어 아무것도 아닌 선수가 될 수 있었다. 고민은 더 깊어졌고 프리 시즌에도 동행하지 못했다. 뛸 기회조차 주지 않는 토트넘의 야박함에 이적은 불가피한 일이 됐다.

가치도 폭락했다. 1,000만 유로(약 149억 원) 수준으로 누구나 영입해도 이상이 없는 수준이 됐다. 레길론에게는 생존의 문제였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제안은 솔깃할 수밖에 없다.

알레한드로 발레 혼자 왼쪽 측면을 소화해야 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단 상황도 레길론의 가치를 키운다. 지난 시즌 주앙 칸셀루로 버텼지만,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해 누구라도 뛰어야 한다. 레길론 입장에서는 천운이나 마찬가지다.

매체는 '다니엘 레비 회장도 레길론 이적에 대해서는 특별한 조건이 없다. 적절한 이적료만 들어오면 무조건 보낸다는 입장이다. 조만간 정리가 될 것이다'라며 바르셀로나 이적은 자연스럽게 이뤄지리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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