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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후 달랑 1골, 아모림 시야에서 사라지겠네…1493억 골잡이 맨유 진짜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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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볼로냐 시절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빨간색 유니폼을 벗어야 할지도 모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다.

맨유에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감독이 공식 부임했다. 자신의 스타일을 입히기 위해 대행 역할을 맡았던 맨유 전설 뤼트 판 니스텔로이 코치를 해고하는 것으로 첫 번째 업무를 시작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골이 터지지 않는 맨유에 일시적이지만, 공격 본성을 심었다는 평가다. 일부에서는 그가 아모림과 그의 사단으로 불리는 코칭스태프, 선수단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선수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모림은 맨유의 전통을 고집하지 않았고 자신의 틀에 맞는 구성을 천명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바로 백수가 됐다.

여러 상황을 확인 중인 아모림은 공격수 보강을 우선순위로 두는 모양이다. 영국 신문 '텔레그라프'는 '아모림은 현재의 맨유 공격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마무리 능력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당장 마커스 래시포드는 맨유와 동행을 멈출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래시포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중이고 맨유의 정신을 그래도 잘 알고 있는 순혈이라는 점에서 계약 기간을 유지하면서 기량 향상을 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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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중앙 공격수다. 라스무스 회이룬, 요슈아 지르크지로 운영하는 맨유다. 회이룬은 지난 시즌 맨유가 수렁에 빠진 상황에서도 리그 30경기 10골을 넣으며 나름대로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여름 영입한 지르크지는 기대가 더 컸다. 볼로냐에서 3,800만 파운드(약 681억 원)에 왔다. 2023-24 시즌 리그 34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스트라이커를 물색 중이던 맨유 눈에 띄어 이적했다.

풀럼과의 개막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기대감이 더 커졌지만, 프리미어리그의 속도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11라운드 레스터시티전까지도 침묵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지르크지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에릭 텐 하흐가 경질됐고 판 니스텔로이도 이탈해 아모림에게 모든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아모림의 분신이나 마찬가지인 스포르팅CP 골잡이 빅토르 교케레스의 영입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교케레스는 스포르팅이 최소 1억 유로(약 1,493억 원)의 몸값을 책정해 놓은 상태다. 더 부를 가능성도 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교케레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라며 아모림과 동행을 예상했고 '미러'는 '교케레스는 첼시와 리버풀이 더 원했지만, 아모림이 맨유 경영진에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지르크지가 한 시즌 만에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모림에게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상당히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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