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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친선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오른쪽 공격수로 뛰면서 파리 생제르맹 공격 중심이 됐고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한 방을 조준했다.
계속 수비를 달고 다니면서 라이프치히 빈틈을 노렸고, 파리 생제르맹 공격에 활력소가 됐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면서 날카로운 패스와 골문 앞으로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다. 콜로 무아니에게도 결정적인 패스를 전달하면서 자신이 파리 생제르맹 최고 재능 중 하나라는 걸 입증했다.
후반전에는 직접 골문을 조준해 라이프치히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볼을 몰고 들어오면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충분히 의미있는 장면이었다. 후반전 막판에는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여전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 맹활약과 곤살로 하무스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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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첫 번째 평가전에서도 이강인 영향력은 증명됐다. 오스트리아 팀 슈투름그라츠와 친선전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는데 패스 성공률 95%에 롱 패스 성공률 83%, 태클 성공 2회, 볼 경합 10회 성공이었다. 이날에도 평점 7.5점을 받으면서 파리 생제르맹에서 영향력을 선보였다.
프랑스 매체 'PSG 리포트'는 "이강인은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4-24시즌에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지 정말 기대된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적응을 끝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톱 플레이어"라고 칭찬했다.
최근에 이강인이 왜 사우디아라비아 팀들과 연결되고 있는지 보여준 지표였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팀들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과 이강인에게 초대형 제안을 건넬 준비를 하고 있다"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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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리그 최고 연봉 수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은 이강인이 생각만 있다면 연봉 2억 유로(약 2982억 원)를 제안할 생각이 있다는 뜻이었다.
이강인은 루이스 캄포스 단장 주도 아래 영입된 선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보였던 재능이 향후 파리 생제르맹 미래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해 장기적인 플랜으로 영입한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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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뒤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르고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몸을 만들며 휴식과 프리시즌을 준비했다. 그런데 프리미어리그 팀이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이강인 영입에 쓸 거라는 설이었다. 뉴캐슬 소식을 전달하는 '맥파이 미디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맹에 이강인 영입을 공식적으로 문의했다"라며 이적료 700억 원 정도를 파리 생제르맹이 지불할 거라고 보도했다.
휴식 후 파리 생제르맹에 돌아올 예정이었던 이강인이 팀 훈련에 참석하지 않아, 이적설은 더 활활 불타올랐다. 하지만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의 로익 탄지 기자와 파리 생제르맹에 정통한 뱅자맹 콰레즈 기자가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팀 훈련에 돌아온다"라며 팀 훈련 불참과 이적설은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프랑스 매체 '겟프렌치풋볼뉴스(GFFN)'도 "파리 생제르맹이 프리미어리그 팀 제안을 거절했다. 이것은 이강인이 다음 시즌 팀 플랜에 있다는 의미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가능성이 없다"라며 단호한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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