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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31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을 결정짓는 기간을 넘기지 못하면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사령탑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내년 초 예정된 컵대회 일정에서도 탈락의 고배를 마실 경우 경질 결정을 내릴 것으로 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벌써 어려워진 토트넘은 4강에 오른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과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타이틀 획득을 바라고 있다.
토트넘의 무관 여부가 달린 중요 일정은 내년 1월에 몰려있다. 새해가 밝고 일주일이 지난 뒤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펼친다. 홈에서 치르기에 기선을 잡아야 결승행을 넘볼 수 있다. 유로파리그 역시 8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직행한다. 현재 토트넘은 9위다. 호펜하임, 엘프르보리와 잔여 경기를 1월에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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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페널티킥 실축이 아쉬웠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황희찬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다행히 빠르게 반격했다. 전반 12분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헤더골로 연결해 1-1을 맞췄다. 손흥민이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전반 막바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는데 조제 사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그래도 토트넘은 전반이 끝나기 전 브레넌 존슨이 득점하면서 2-1로 앞섰다. 리드를 지켰다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을 텐데 후반 42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또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응 방식에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의 공격 전술은 이미 상대팀들에게 간파당했고, 빠른 역습 상황에서 실점이 잦아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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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경질은 없을 전망이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3일마다 경기를 치러야 하는 체력적인 부담을 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충을 이해하고 있다"며 "더불어 전임자들이 라커룸에서 지지를 잃었던 것과 달리 지금 선수들은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위해 뛰는 걸 좋게 보고 있다"고 했다.
다만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두 번의 유로파리그로 토트넘의 시즌 농사가 또 무관으로 결정되면 그때는 경질한다는 입장이다. 위기를 넘기려면 새해 첫 경기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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