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신인섭 기자(김천)] 홍명보 감독이 부임 이후 첫 국내파 점검에 나섰다.
김천 상무는 9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 중인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에서 강원FC와 1-1로 비긴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홈팀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대원, 유강현, 모재현, 서민우, 박상혁, 김봉수, 박수일, 박찬용, 박승욱, 김강산, 김동헌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강원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상헌, 코바체비치, 유인수, 김동현, 이유현, 양민혁, 이기혁,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 이광연이 나섰다.
경기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인터풋볼과 통화에서 "홍명보 감독이 대학축구대회가 열리는 태백에서 경기를 보고 지도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김천으로 넘어가 김천과 강원FC 경기를 지켜본다"고 말했다. 김천 관계자 역시 "홍명보 감독이 온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31일 부산 월드컵빌리지에서 열리는 U-19 대표팀과 울산대의 연습경기를 참관한 뒤 이번엔 K리그 선수들을 체크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데뷔전까지 약 한 달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 구성을 위해 이날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양한 선수를 체크했을 가능성이 크다. 먼저 최근 K리그 내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 중 하나인 양민혁을 비롯해 지난 토트넘 훗스퍼와의 맞대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황문기, 3선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는 김동현 등과 김대원, 서민우, 박승욱 등도 점검했다. 전반 45분 동안 김대원은 선제골을, 양민혁은 동점골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홍명보호는 완전체가 아니다. 홍명보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이 구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직후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차 유럽으로 출국했다. 홍명보 감독은 스페인, 포르투갈 등을 돌며 향후 대표팀을 이끌 코치 2명을 선임하는 작업을 했다. 이어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 황인범, 설영우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치진이 구성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9일 공식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세 차례에 거쳐 코치진을 면담했다. 의미 있는 면담이었다. 유럽, 현대축구 트렌드를 잘 알 수 있었다. 1순위 그룹은 협상을 하고 있다. 안 된다고 하면 2순위 그룹으로 넘어갈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