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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경력이 끝났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기회가 생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승점 24점을 얻어 11위에 올라있다. 뉴캐슬은 승점 32점을 획득해 5위에 위치 중이다.
토트넘은 부상자가 많다. 특히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으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지난 울버햄튼전 데스티니 우도기가 부상을 입었다.
영국 '더 선'의 톰 바클레이 기자는 2일 "우도기는 8주 동안 나서지 못할 것이다. 햄스트링 부상이 원인이다. 100% 컨디션이 될 때까지 8주는 걸릴 것인데 지난 여름과 달리 이번엔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우도기가 나오지 못하는 동안 토트넘은 12경기 정도를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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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뉴캐슬전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도기는 6주 정도 나오지 못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제드 스펜스 선발 기용이 유력해진 상황에서 레길론도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레길론은 2020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레알에서 뛰고 세비야에서 임대생으로 활약을 하면서 스페인 라리가 최고 레프트백이 됐다. 레프트백이 아쉽던 토트넘이 영입을 했다. 토트넘으로 온 레길론은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기대 이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심한 기복을 보였고 부상 빈도까지 잦아져 기량이 더욱 떨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온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라이언 세세뇽에도 밀린 레길론은 임대를 전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갔고 지난 시즌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두 곳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아틀레티코, 맨유에선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브렌트포드에선 인상을 남겼지만 최고는 아니었다. 브렌트포드 완전이적 실패 후 토트넘으로 돌아왔는데 이적에 실패하고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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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하던 레길론은 지난 울버햄튼전 벤치에서 시작했고 우도기 부상 후 투입됐다. 우도기 부상은 레길론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토트넘에서 생존을 넘어 추후 이적을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길론은 울버햄튼전에 뛰었다. 상황을 봐야 하지만 수비수가 부족한 건 사실이고 우도기는 나올 수 없다. 복귀까지 꽤 시간이 걸릴 것이니 레길론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거라 확신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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