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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히샬리송 나가야 은돔벨레 넘는 '1136억' 토트넘 클럽 레코드, 손흥민 파트너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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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히샬리송이 나가야 토트넘 훗스커 클럽 레코드가 바뀔 것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에게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새로운 No.9 영입을 원하는데 솔란케가 타깃이다. 바이아웃은 6,500만 파운드(약 1,136억 원)다. 솔란케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넣으며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알렉산더 이삭, 콜 팔머, 엘링 홀란만 솔란케보다 더 골을 넣었다. 솔란케가 바이아웃 금액에 오면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고 했다.

그러면서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관심을 받고 있다. 솔란케 합류는 히샬리송 이적에 달려 있다. 토트넘은 현재까지 아치 그레이, 양민혁만 영입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2주 남짓 남은 상황에서 새 스트라이커 영입 필요성을 드러냈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조 로든,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탕귀 은돔벨레, 자펫 탕강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브리안 힐 등과 이별했다. 그러면서 아치 그레이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영입이 완료된 루카스 베리발이 합류했고 알레호 벨리스, 제드 스펜스가 임대 복귀를 했다. 양민혁은 2025년 1월부터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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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필요한 스트라이커 영입이 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17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제로톱으로 나서 활약을 해 가려졌지만 최전방 문제가 컸다.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넣었지만 후반기 부상에 시달리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시기에 토트넘을 돕지 못했다. 티모 베르너는 주로 좌측에 기용됐는데 마찬가지로 부상 이탈했다.

솔란케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에 올랐던 솔란케는 첼시에서 기대를 모았으나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리버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첼시, 리버풀에서 연이어 실패하며 한때 반짝 빛났던 유망주 출신 선수에 그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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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로 이적했는데 마찬가지 모습을 보였다. 첫 시즌 존재감이 크지 않았고 두번째 시즌도 리그 32경기에 나섰는데 3골에 그쳤다. 팀이 강등된 가운데 잔류한 솔란케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2경기 15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 46경기 29골을 넣으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챔피언십에서 날아오른 솔란케는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2022-23시즌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38경기에 나와 19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개인 커리어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썼다. 자연스레 여러 팀들의 타깃이 됐고 토트넘도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적극적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솔란케는 본머스와 계약이 3년 남짓 남았고 바이아웃이 6,500만 파운드나 된다. 토트넘이 스트라이커가 급하긴 하지만 이 돈을 주고 영입하기엔 확실히 무리가 있다. 이 금액으로 간다면 탕귀 은돔벨레를 넘어 토트넘 클럽 레코드가 된다. 현재 협상이 진전되진 않아 보인다. 아직 관심 단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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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나가야 이적료를 얻어 확실한 투자가 가능해 보인다. 에버턴 주포,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은 2022년 토트넘에 왔다. 탕귀 은돔벨레 이어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였다.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은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햄스트링 부상과 발목 부상이 번갈아 나오면서 제 기량을 찾지 못했다. 무득점 기간은 길었고 경기 영향력도 심각하게 좋지 못했다.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가운데 2023-24시즌을 앞두고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됐다. 하지만 초반에 제 활약을 못하면서 손흥민에게 최전방을 내줬다.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린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넣었고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됐을 때도 득점원 역할을 해줬다.

그런데 후반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사타구니, 무릎에 부상을 번갈아 입으며 빠졌다. 복귀를 했으나 또 부상을 당했고 결국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히샬리송이 없는 가운데 손흥민은 부진한 경기력에도 최전방에 계속 나올 수밖에 없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힘을 싣지 못했고 팀은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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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여전히 부상에 고통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보내는데 열려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의 롭 게스트 기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 등이 히샬리송을 원한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 당시 금액인 6,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고 했다. 히샬리송을 팔아야 솔란케 이적 가능성이 그나마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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