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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가 원하는 손흥민, 결국 토트넘과 재계약?..."돈 보고 움직이지 않을 거야", "일단 1년 연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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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 재계약 여부가 화제다.

영국 '풋볼 런던'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계약 만료가 가까워진 선수들 상황을 정리했다. 2025년 6월, 즉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이 많다. 손흥민을 비롯해 세르히오 레길론, 벤 데이비스,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 티모 베르너가 명단에 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주장부터 시작된다. 내년 여름 손흥민과 토트넘 계약이 종료되는데 개선된 조건에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1년 연장만 될 것이다"고 했다. 이번 여름 내내 손흥민 재계약 여부에 대한 이야기는 나왔는데 결국 소식은 없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막 후 3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크다. 토트넘 9년차인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공식전 411경기를 뛰면서 164골 84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로만 기준으로 하면 306경기에 나와 122골 62도움을 올렸다. 로멜루 루카쿠, 스티븐 제라드를 넘어섰다. 이제 드와이크 요크, 라힘 스털링에 도전한다. 요크와 스털링은 나란히 123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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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을 토트넘 역대 최고 윙어로 뽑았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왔고 1년 적응 기간을 거쳐 프리미어리그 최고 윙어가 됐다. 2020 푸스카스 어워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 여러 상을 받았다. 9년 동안 손흥민이 보여준 가장 중요한 특성은 성실함이다. 세계 최고의 구단이 손흥민을 원했으나, 그는 매주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항상 성실하게 임했다"고 극찬했다. 가레스 베일, 데이비드 지놀라, 아론 레논 등을 제쳤다.

이제 토트넘 10년차인 손흥민은 충성심과 책임감으로 가득 차 있다. 시즌을 앞두고 방한 투어를 했을 때 기자회견에서 이제 매 시즌 금 같은 시즌이라고 생각을 한다. 감독님 밑에서 더 많은 걸 배우고, 더 많이 배울 거니까 매 시즌 내가 할 수 있는 한, 영혼을 갈아서 뛸 생각이다. 날 성장시킬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해 할 생각이다"고 하며 토트넘 10년차를 맞은 베테랑으로서의 책임감을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10년 동안 한 팀에 있는 건 좋은 노력이다. 일관되게 해야 하며 클럽에 뭔가 보답해야 한다. 난 아직도 내가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렇다면 전설이라 불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매우 행복해지고 싶다. 나는 우승하기 위해 토트넘에 합류했고, 특별한 시즌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하며 토트넘에서 우승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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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의지와 별개로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는 8일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에 "손흥민이 곧 계약 연장을 할 것 같나요?"라는 질문에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고 있다. 손흥민은 30대에도 여전히 훌륭한 선수다. 토트넘에서 가장 큰 스타다. 손흥민은 주장이 된 후 그 역할을 즐기는 듯하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했다. 양측이 원한다면 반드시 성사될 거래다"고 답했다.

토트넘 팬들은 재계약을 원한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투더레인백'은 "손흥민은 토트넘 에이스이며 놀라운 체력과 일관성 있는 수준을 유지했다. 다재다능하고 경험도 많으며 지위와 가치도 보유했다. 손흥민을 자유계약(FA) 이적을 통해 잃는 위험을 감수하면 안 된다. 토트넘은 손흥민 재계약을 주저하면 안 된다. 토트넘은 우리의 최고 선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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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을 노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간 뒤부터 대대적인 투자를 했다. 알 나스르에 더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등 여러 팀들이 돈을 썼고 최근에 알 카디시야도 나초 페르난데스, 쿤 카스테일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을 영입해 스쿼드를 보강했다. 이번 여름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손흥민을 노렸다.

영국 '스포츠 몰'은 8일 "손흥민은 2025년에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사우디아라비아 타깃이다.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노렸지만 영입엔 실패했다. 알 이티하드와 더불어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알 힐랄도 손흥민을 데려오려고 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SPL) 클럽들이 토트넘 훗스퍼 공격수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길 바란다. SPL 클럽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더 많은 재능을 영입해 리그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 손흥민과 같은 선수는 리그 위상을 높이고 매력을 더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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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돈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인물이 아니다. 지금 시점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생각을 하는 것 같지 않다. 최고 수준에서 몇 년 더 활약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곧 새 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했다. 과연 토트넘이 팬들의 의견대로 손흥민과 1년 연장을 넘어 종신계약을 체결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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