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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김우진, 파리 올림픽 3관왕... 수령할 포상금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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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연금과 포상금을 받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제공하는 이러한 메달 혜택은 선수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올림픽 국가대표 김우진 선수가 받을 연금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는 연금이 지급된다. 이 연금은 메달의 종류와 대회에 따라 최대 월 100만 원까지 지급될 수 있다. 올림픽의 경우 금메달은 90점, 은메달은 70점, 동메달은 40점의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초과 점수에 따라 추가적인 일시장려금도 지급된다. 예를 들어, 국위 선양 점수 110점을 넘으면 초과 점수 10점당 150만 원의 일시장려금이 지급되며, 올림픽 금메달 획득 시 10점당 500만 원이 지급된다. 이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경우 50%의 가산점, 같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획득하면 20%의 가산점이 연금 점수에 추가로 부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2020 도쿄 올림픽 기준으로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는 6,300만 원, 단체 종목 금메달리스트는 4,725만 원을 받았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포상금이 지급되면, 국위 선양 점수를 이미 다 채운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할 시 체육공단의 일시장려금을 포함해 총 1억 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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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선수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개인전 금메달 1개, 단체전 금메달 2개,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우진 선수의 경우, 이미 지난 올림픽에서서 획득한 메달로 국위 선양 점수 270점을 쌓았다. 또한, 이전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총 3개 획득하며 가산점 189점까지, 총 459점을 획득했다.

김우진 선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급하는 일시 장려금으로 2억 2950만원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포상금 기준에 따라 단체전 금메달 2개와 개인전 금메달 1개에 대해 총 1억 5750만 원의 포상금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김우진 선수가 속해 있는 청주시청에서는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김우진 선수에게 포상금 3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고, 충북도체육회도 '전문체육유공자 포상금 지급 규정'에 따라 김우진 선수에게 포상금 20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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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의 성공 뒤에는 현대차그룹의 지원이 있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40년 동안 대한민국 양궁을 후원해왔으며,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하에 세계 최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정의선 회장은 파리대회 준비부터 대표팀의 컨디션까지 세심히 챙기며,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길에 동행해 현지 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기도 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개인전 금메달에 3억 원, 단체전 금메달에는 2억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예를 들어, 3관왕인 안산 선수는 7억 원, 2관왕인 김제덕 선수는 4억 원을 받았다. 이 외에도 현대에서 출시된 전기차인 아이오닉 5, 기아 EV6, 또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GV70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현대차그룹으로부터 같은 포상금을 받게 된다면, 김우진 선수는 7억 원을 받게 될 것이다.

모든 포상금을 총합하면 김우진 선수가 수령할 금액은 약 11억 3천 7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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