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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멤버들이 수유동에서의 어렸을 적 추억을 풀어낸 가운데, 송지효의 학창 시절 일화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한 SBS '런닝맨'은 '수유동 삼 남매'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와 함께 수유동 속 숨겨진 행운을 찾는 '수유 캐치 럭키'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3.1%(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4%까지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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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자신이 예전에 살았던 집이 그대로 있는 것에 놀라며 "코미디언 되고도 여기 살았다. 이 골목길로 학교 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돈 뺏긴 데도 알려달라"고 하자, 유재석은 "몇 군데 있다. 형들이 좋아하는 곳이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하하는 "난 송지효가 학창 시절 외모 일짱이 아니었던 게 너무 충격이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송지효는 "'일짱'이라는 분은 몸매랑 키도 그렇고 하얗고 모범생에 고급스러운 이미지였다"라고 설명했고 유재석은 "내가 비슷한 시기에 수유 남중 다녔으면 나는 교문 앞에 계속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멤버들은 숨은 R 스티커 속 선물 교환권을 찾아 가지고 싶던 선물을 획득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김종국이 교환권을 차지한 가운데, 지예은은 뜻밖의 '다음주 오프닝 분장 벌칙'을 확정했다. 멤버들은 "대머리는 무조건 해야 한다"며 온두와 두꺼비 아저씨 등 충격적인 분장 벌칙을 이야기했고 지예은은 "이걸 어떻게 하냐"고 좌절해 폭소를 선사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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