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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공식발표] NC 박건우 척골 골절 및 인대 손상 진단…고정에만 6주→재검 후 재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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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른쪽 손목에 투구를 맞고 쓰러진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가 오른쪽 척골 골절 및 손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6주 동안 안정을 취하면서 골절 부위를 고정한 뒤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재활 기간 역시 재검에서 알 수 있다.

NC 구단 관계자는 29일 오후 "박건우는 오른쪽 척골 골절 및 손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안정을 취하면서 6주 동안 단계적으로 골절 부위를 고정해야 한다"고 재검진 결과를 알렸다. 그래도 수술까지 필요한 최악의 상태는 피했다. 6주 동안 뼈가 다 붙고 나면 재검진을 받은 뒤 재활 일정과 기간을 잡을 예정이다.

구단에서 시즌아웃이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으나 뼈가 붙는 데 6주가 소요되고, 또 재활 과정을 거쳐 기술훈련까지 들어가려면 사실상 정규시즌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박건우는 26일 창원 롯데전에서 두 차례 타석 모두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두 번째 몸에 맞는 공은 치명타였다.

박건우는 3회 박세웅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박세웅이 7구째 던진 시속 146㎞ 직구가 박건우의 오른 손목을 강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건우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박건우는 구급차에 탑승해 병원으로 몸을 옮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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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 검진을 실시했다. 당시 NC 관계자는 "박건우가 사구 이후 지역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고 CT 촬영 결과 오른손목 골절 의심 판정을 받았다. 2차로 서울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고 이후 치료 계획이 나온다"고 밝혔다. 27일에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재검 결과가 29일 나왔다.

NC 강인권 감독은 "박건우가 오늘(27일) 서울에서 CT 촬영을 했는데 골절 소견이 나왔다고 하더라"면서 "앞서 선수들의 부상이 가장 염려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 부분이 정말 안타깝다. 그렇다고 계속 마음만 아파할 수는 없다. 형들이 빠졌지만 젊은 선수들이 힘을 모아서 이 시기를 잘 넘긴다면 집중력이 더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 전까지 박건우는 89경기에서 타율 0.344와 OPS 0.951을 기록하고 있었다. 타율은 리그 5위, OPS는 리그 4위에 해당한다. 전임 주장 손아섭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팀 내 최고 타자인 박건우까지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NC는 박건우가 빠진 롯데와 2경기에서 내리 지면서 7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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